거래소는 왜 하드포크 된 내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플래티넘, 루비, 사파이어를 안줄까? (설마 엿바꿔 먹진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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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무해.jpg

안녕하세요. yellowboy1010@yellowboy1010 입니다.

오늘 블록킹이 전체 순위 300위를 깼네요. ㅎㅎ 전체 순위 287에 올랐습니다. 증말 느므느므 감사드립니다. !__!
그리하여 오늘은 제가 좀 좋은 정보를 드리면 어떨까 생각했습니다. 블록킹에서도 다룬 내용이지만 글로 쓰면 좀더 자세히 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여러분 비트코인 하드포크 된 코인 받는 거 좋아하시죠 ?(세상에 공짜 안 좋아 하는 사람도 있나?ㅎㅎ) 비트코인 갖고 있으면 당연히 내 지갑에 꽂혀야 하는데, 거래소는 미적미적 거립니다. 좀 짜증 나시죠 ?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거래소도 나름의 사정이 있지 않을까요 ? ㅎㅎ(거래소 편 드는 것 아님) 일단, 모든 거래소의 사정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느끼는 바를 좀 공유 드리려고 합니다.

(1)거래소의 내 지갑은 내 지갑인가 거래소 지갑인가 그 것이 문제로다.

여러분이 기본적으로 아셔야할 것은 거래소의 지갑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거래소의 거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거래소에서 생성하는 제 지갑은 실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지갑이 아닙니다. 비트코인 또는 이더리움의 개인 지갑은 무조건 개인키를 기준으로 생성 됩니다. 지난 번에 함수 알려드렸죠 ?

y = x + 333 (x는 개인키 y는 공개키)

여기서 공개키인 y를 다시 알고리즘을 돌려서 지갑 주소를 생성하게 됩니다. 그럼 이런 구조가 되는 것이죠.

개인키 -> 공개키 -> 개인 지갑

근데 역시나 역산은 안됩니다. (개인지갑으로 부터 공개키 유추 안되고 공개키로 부터 개인키 유추 안됩니다.)

이런 복잡한 구조를 거쳐서 개인지갑을 만드셔야 합니다. 또한 이런 구조를 거쳐 개인지갑을 만들게 되면 일일이 개인키가 보관된 하드웨어에서 전자서명을 날려야 하니 얼마나 귀찮겠습니까? 거래소는 일반적으로 여러분들께 블록체인에 직접 접근하는 개인지갑을 만들어주지는 않습니다. 거래소가 블록체인에 대신 접근하고 여러분들은 거래소의 중앙 서버에 접근하는 것입니다. 이 것은 일반 은행과 똑같습니다. 일반 은행들이 금결원이나 한국은행에 접근하지 여러분들이 직접 접근하진 않잖아요 ? 이런 맥락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서버가 다운 되는 것은 중앙 서버가 다운되는 것이지 블록체인과 관련이 없습니다.

블록체인과 관련된 부분은 딱 '입출금' 때 입니다. 그럼 거래소 지갑으로 돈이 들어오거나 다른 지갑으로 돈이 나가게 되는 것이죠.

그럼 왜 내 개인 지갑 주소가 따로 있는 건가요 ?

옐로보이, [email protected], 비트코인 지갑주소 (XDFQASEFDTQ2ASDF)

이런 이유는 고객의 자산을 구분하기 위한 것입니다. 자산의 구분이 자산의 할당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자산의 할당은 제 자산을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권한을 주는 것인데, 자산의 구분은 제 자산이 얼마가 있다는 것만 알 수 있도록 분류해놓은 것 뿐입니다.

이런 식으로 고객돈을 거래소가 대신 보관을 하게 되는데요. 이게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거래소가 해킹을 당한다고 하지만,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우리가 비번잃어버리면 대신 찾아줄 수도 있고, 복잡하게 거래를 안 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대신 거래소는 수많은 고객자산을 다루다 보니 아무래도 골치가 좀 아프겠죠.

(2)Replay Protection. (비트코인을 골드처럼, 골드를 플래티넘처럼, 루피를 사파이어처럼... 대혼돈의 서막)

거래소가 고객의 지갑을 통제하기 때문에, 고객 자산이 꼬이게 되면 전체 거래소의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은행에서 제 자산과 옆집 순돌이네 자산이 꼬이게 되면 그 은행 쓰고 싶지 않겠죠? 비슷한 원리입니다. 중앙 신뢰 기관처럼 운영되다 보니 신뢰가 무너지면 고객이 빠져나갈 위험이 있는 것이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하드포크 일이 결정됩니다. 비트코인 하드포크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야 겠네요.

비트코인 하드포크는 기본적으로 비트코인의 블록체인으로부터 갈라져 나오게됩니다. 비트코인 갖고 있으면 골드 몇 개 준다, 다이아몬드 몇 개 준다 이런 얘기 들어보셨죠? 비트코인 하드포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동일한 지갑 주소를 갖게 됩니다. 비트코인 지갑주소가 일반적으로 1로 시작하잖아요 ?

제주소가 만약 1asdfjadifjasdfjlqwec(너무 대충 썼나 ?ㅎㅎ) 이 주소라고 한다면, 동일한 지갑 주소에서 코인이 생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저 지갑 주소에 1BTC와 1BTG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상태는 매우 위험한데요. 예를 들어 제가 1BTC와 1BTG를 순돌이 한테 보내기로 합니다. 순돌이 BTC 주소로 보내면 됩니다. 그럼 저절로 1BTC와 1BTG가 전송이 됩니다. 이렇게 한 쌍으로 보내면 문제가 안 됩니다.

문제는... 1BTC만 보내는 상황에서 발생됩니다. 여기서 소위 Replay Attact이란 것이 발생합니다.

제가 순돌이에게 1BTC를 보내는 상황에서 거래 정보를 그대로 가져다가 BTG 네트워크에 보내게 됩니다. 그럼 유효한 거래가 됩니다. 역으로도 가능하죠. 1BTG를 보내는 상황에서 이 거래 정보를 BTC 네트워크에 전송하면 유효한 거래가 됩니다. 이를 방지 하는 것이 Replay Protection 기능입니다.

요약하자면, BTC 네트워크와 BTG 네트워크가 분리된 상황이지만, 같은 비트코인 네트워크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똑같은 돈이 복제되어 갈라져 나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쌍둥이들을 외관만 같다고 분리를 안시켜 놓으면 형 동생 족보가 꼬이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자, 다시 거래소로 돌아가죠. (근데 이쯤되면 무슨 얘길 했는 지 까먹고 ...ㅎㅎ )

거래소의 개인 지갑은 누구꺼다 ?? 네, 거래소 것 입니다. 거래소가 만약 고객 돈을 다 주고 입출금도 막 허용한다고 해봅시다. 고객은 BTG를 막 출금하겠죠. 이 때 해커들이 거래 정보를 막 뽑아서 비트코인 네트워크로 다 던집니다. 그럼 BTC 줄줄이 사탕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근데 비트코인 골드 같은 경우는 이 중요한 기능을 자체 개발을 못 해서 상금 걸고 외부에 요청을 해놨습니다. 그것도 1~2주 전에요. 그러니 거래소 입장에서는 쉽게 지급도 못 할 뿐더러 입출금 허용이 잘 안되는 것입니다.

(3)이 계륵같은 코인들이여...

거래소는 이런 골드나 다이아몬드 플래티넘은 돈이 될까요 안 될까요? 거래소 입장에서는 아주 골치가 아픕니다. 고객은 공짜돈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거래소는 폭탄하나 든 입장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아무 검증도 되지 않은 코인인데, 고객들이 달라고 아우성이니까요. 근데 거래소는 이 코인들 함부로 팔지도 못 합니다. 지금 거래소가 이렇게 잘 되는데, 이런 코인 잘못 건드렸다가 문닫을지도 모르겠는데, 함부로 할 수 있을까요? 거기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골드나 다이아몬드가 일상생활에 쓰이기는 아주 어려워 보이는데, 미래 가치도 없어 보입니다. 팔거면 지금 당장 팔아야 하는데, 그렇게 된다면 역시나 법정화폐 인출을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도 사실은 없습니다.

저런 코인들은 사실 이런 심리들을 이용한 것으로 볼 수 있죠. 고객들이 달라고 아우성치니 거래소에서는 오픈을 안 할 수 없고, 그러면 자신들이 가진 코인들로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이죠.

(4)누가 자신있게 선빵 날릴 사람 ??

잘보면, 거래소들이 눈치보는 걸 알 것입니다. 기습상장 하죠 ? 사실 준비는 다 해놨을 것입니다. 그런데 쉽게 나서지 못 하는 이유는 거래소가 블록체인 업체는 아닙니다. 기술을 모를 수 있죠. Github에 공개해놨다고는 하지만 그거 얼마나 읽어보겠습니까? 그리고 그걸 읽는 다고해서 실제 동작하는 것을 보기 전까진 아무도 모릅니다. 계속 눈치볼 수밖에 없죠. 그러니까 네트워크 상황을 본다고 할 수밖에요. 실제로도 그렇고요 .

타협하는 거래소들도 있죠. 선물거래처럼 입출금은 안되지만 미래 가치를 예측하여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거래소들이요. 하지만 리스크는 고객이 지는 것입니다. 상장이 안 될 수도 있고 ,문제 생겨서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Segwit 2X 보셔서 아실 겁니다.

(5)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네트워크의 안정성

비트코인이 안전할 수 있는 건 전 세계에 있는 수많은 네트워크 파워 때문입니다. 물론 요즘은 그 것 또한 중앙 집중적이긴 하지만요. 만약 네트워크 파워가 적으면 얼마든지 위변조의 위험이 있습니다.

노드가 A, B, C 세 개라고 해보죠.

이 노드는 개인 컴퓨터로 운영이 됩니다. 그런데 마이닝 업체들이 나타나 A, B, C가 각각 만들고 있는 블록 정보를 위변조하여 안에 있는 거래를 자신의 지갑으로 향하도록 만듭니다. 이러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 골드 익스플로러 가면 한 개인 지갑으로 한 시간에 12개씩 채굴을 하는 내용을 볼 수가 있는데, 어떻게 한 지갑에서 독식을 할 수 있는 건지, 그 것이 진정 블록체인이 맞는 건지, 혹시 백도어 프로그램은 없는건지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6)거래소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거래소는 블록체인 쪽 전문이 아니기 때문에 이 코드를 수정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도 안 되고요. 괜히 잘못 얽혔다가 스캠 거래소 판명날 것입니다. 고객을 위해 상장을 했다가 잘못되면 옴팡 뒤집어 쓰는데 함부로 할 수도 없죠. 거래소가 욕을 먹어도 섣불리 행동을 못하는 이유입니다. 물론 용감한 거래소가 있긴 하죠. 그런데 대부분 순위가 다소 낮은 곳일 겁니다. 일단 리스크를 지면서 시장을 흔들어 놓기 위한 전략인 것 같구요. 그마저도 입출금은 추후에 열어 놓고 처음엔 선물거래처럼 시작합니다. 자산에 대한 안정성 확보가 안되면 위에 보듯이 BTC 무지하게 인출될 것입니다.

이건 개인 지갑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앱지갑이나 하드웨어 지갑도 이 자산들을 컨트롤 해야하는데, 안전하지도 않은 자산 괜히 취급했다가 지갑에 쌓인 신뢰도를 잃게 되니, 눈치 보며 있는 것입니다.

(7)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

가장 좋은 방법은 골드면 골드 다이아몬드면 다이아몬드 공식 홈페이지에 가서 지원되는 개인 지갑으로 BTC 옮겨놓고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하더라도 거래가 바로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입출금이 안풀리기 때문이죠. 근데 또 입출금이 풀려도 개인 지갑에서 거래소 지갑으로 옮기려고 할 때 입금 제대로 안 될 것입니다. 거래소가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거의 매도하려고 오는 고객이라는 것쯤은 알죠.

사실 그냥 지금까지 신뢰하고 있는 거래소를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개인지갑으로 와봤자 거래가 안되면 안되는데, 거래를 시켜주는 거래소라면 그 코인을 지급해줄 것이니까요. 위에 언급했듯이 신뢰가 중요하다보니 섣불리 움직이지는 못 합니다. 오히려 무조건 상장시켜준다는 거래소를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급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허용하지만 책임은 못 지니까요.

저도 거래소 하는 거 보면 마음에 안들지만, 어찌됐든 자산 지갑에 관련된 것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공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공유드립니다. 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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