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블록체인 기술과 ICO들이 활발해지면서, 게임산업에서도 적극적으로 블록체인을 도입하고 관련된 투자 유치활동을 하고 있는 팀들을 자주 접하게 됩니다. 반면 이에 대해 금융권의 비판적 시각을 비롯해, 정작 해결하려는 기술적 문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별 접근방법과 문제들이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입장에서 다소 의아한 경우도 목격하곤 합니다.
물론 게임 산업은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뿐만 아니라 각종 선도적 기술들이 포함되어있는 산업이고, 앱 이코노미(App Economy)라 불리는 소프트웨어 경제에 있어서 가장 주축이며, 스마트폰 앱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다만 실제 블록체인을 적용할 때 ICO 투자관점에서 실현에 대해 고려해야할 사항 3가지 정도를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이더리움(Ethereum)기반 게임인 고양이를 키우고 교배하는 CryptoKitties의 경우, 이더리움 트래픽 10% 이상을 기록했을 때 각종 기술적 문제점들과 서비스 속도의 문제들을 보여주었던 사례가 있으며, 이를 감안할 때 과연 원활한 게임서비스와 그 제반 서비스를 위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기술인지에 대한 고려가 먼저 필요합니다.
특히 비즈니스모델(BM)에 있어서 중간자를 없앤다는 접근이 과연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활성화에 있어 적합한 해답일까에 대한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현재 커머스에서 비슷한 시도들, 이제 막 알파버전이 나온 커머스(Particl 등)의 사례나 0rigin protocol을 비롯한 다른 중간자 없는 탈중앙화 시도들이 현실에서 과연 얼마나 긍정적인 결과물이나 방향들을 제시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할 것입니다.
매우 민주적이라 판단되는 개방된 마켓들(Google Play Store)과 개방되어 있긴 하지만 민주적이라고 판단하기 어려운 까다로운 심사과정의 마켓들(iOS App Store)을 바라볼 때, 실제 이용자들이 만족하고 공급자들이 좋은 제품을 위해 노력하는 시장은 과연 어디일까에 대한 고민 역시 필요할 것입니다. 이는 도구적으로 접근(github)한 오픈소스의 사례들과 혼동해서는 안될 것이며, 공공의 차원에서 핀란드나 노르웨이 같은 유럽 선진국들의 진보적 모델들은 오히려 민주적 모델보단 국가 통제적이고 관리차원 접근들을 보여주고 있기에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By Yann Heo (RPO Planets, Chief Development Offi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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