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허영만 원작중 최고의 명작-손은 눈보다 빠르다.

yann0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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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음에 빠진놈은 손을 자르면 발로친다.

  • 허영만 화백의 만화들을 원작으로 한 작품중 단연 최고.

우리나라 만화계를 대표하는 작가답게 허영만 원작의 작품들도 엄청 많다.

각시탈, 미스터고, 비트, 아스팔트 사나이, 48+1, 식객 등등

하지만 그 많은 작품중에 단연 최고는 타짜 아닌가 한다.

도박이 소재였던 48+1은 애초에 만화가 너무 우울한 스토리기도 하고

감독의 소재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서 작품이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고 할 수 있다.


[저한테는 별로였던 48+1]

그러나 타짜는 달랐다.

최동훈 감독은 그야말로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감독이다.

타짜는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제외하면 거의 유일한,

감독이 원작을 훌륭하게 재창작한 작품의 성격을 가진다.

원작을 본 사람도 인정할만큼 재미있는 또다른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3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 도박꾼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타짜의 원작은 허영만 그림 김세영 글의 타짜 1- 지리산 작두가 원작이다.

원작을 보신분은 다 비슷하시겠지만, 솔직히 이 작품을 영화화 한다고 할때

과연 어느정도 작품이 나올지 우려가 많았다.

하지만, 영화는 정말 멋지게 나왔다.

고니, 평경장, 정마담, 경상도 짝귀, 전라도 아귀, 고광렬 등등의 수많은 캐릭터들이

영화속에서 원작만큼이나 멋진 모습으로 살아 숨쉬고 있었다.

스포츠 신문에 연재되던 때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이후 단행본도 대히트.

거기에 시리즈는 계속 이어져서 나중에는 김세영씨가 독립시리즈까지 냈던 타짜시리즈.

그중에서도 고니라는 캐릭터는 이후 시리즈에도 모습을 보이는 독보적인 캐릭터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조승우의 고니연기가 약간 불만이었다.

조금만 힘을 빼주었으면 완벽한 고니가 되었을텐데.

하지만, 그럼에도 이보다 더 잘 만들수 있을지는 솔직히 의문이다.

애초에 시대배경부터 온갖 디테일들에 손을 대서 잘 바꿔놨기에

원작을 본사람과 안본사람이 모두 인정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작품이기에

여기다가 뭘 바라는건 놀부심보일 수 밖에 없다.

시간이 되시면 영화를 다시보는 것도 좋지만 (필자는 다섯번 이상 봤다 ㅠ)

원작 만화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듯 하다.

만화속 캐릭터들이 주는 재미도 영화만큼 혹은 그이상 더 이상인 작품이라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리라 장담한다. (원작도 다섯번 이상 봤다. 그런데 잘 기억이 안나는 내 몹쓸 기억력 ㅠㅠ)

훌륭한 원작, 그리고 그만큼 훌륭한 영화.

최동훈 감독의

영화 타짜

  • 고니는 섰다판에서 38광땡을 잡고 죽는다.
    그리고, 도박을 끊어서 신의손이 된다.


[경상도 짝귀의 가르침-아귀를 마음으로 이긴 고니]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8015-tajja?language=ko-KR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38015-tajja?language=ko-KR
별점: AAA

[타짜] 허영만 원작중 최고의 명작-손은 눈보다 빠르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