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과 남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은 다르다.
남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라는 것은, 어차피 나의 눈을 통해서 관찰되어진 '남'의 모습이다.
내가 침묵을 지키면 생각이 깊은 것이 되지만, 남이 침묵하면 생각이 없거나 모자라는 것이 된다.
내가 말을 하면 꼭 필요한 말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되지만, 남이 말을 하게 되면 '저런 쓸데없는 소리를 왜 하느냐' 가 된다.
내가 정해진 시간보다 늦게 되면 사정이 있어서 그런 것이고 남이 늦게 되면 마음이 없거나 정신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한 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이다.
내가 생각해낸 것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것이고 남이 해낸 것은 웬 뜬구름 잡는 소리이다.
내가 회의 중이면 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이 회의 중이어도 나는 즉시 만나야 한다.
내가 아프면 일로 인한 피로 때문 이니까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 체력이 의심스러운 것이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 보면 사람이 그럴 수 있는 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사람이 그럴 수 없는 것이다.
내가 스팀잇에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혹시나 오타가 있거나 문맥이 잘못된 것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아주 꼼꼼하게 수정을 한다. 그러나 남이 포스팅을 올리는 것은 오타가 있어도 그럴수도 있는 것이지 하면서 그냥 근성으로 쭈욱~~ 쭉 읽어나간다.
나의 포스팅에 댓글이 하나 달리면 무슨뜻으로 이런 댓글을 달았을까를 생각한다. 그러나 남의 포스팅에 댓글을 달 때에는 대충 생각나는 대로 듣기좋은 말만 쪼끔 해주는 식으로 달아준다.
내가 포스팅을 하나 올리면 누가 댓글을 달았고 누가 보팅을 했는지 일일이 다 체크한다. 그러나 남의 포스팅에는 댓글을 달지도 않거나 어쩌다 한 번씩 그냥 보팅만 한 번 해주고 넘어간다.
내가 포스팅을 하나 올리면 당연히 유저들이 나에게 댓글을 달고 보팅이 들어올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남이 포스팅을 올리면 댓글을 달지도 않고, 한 번씩 인사치레로 보팅만 해줘도 괜찮다고 생각을 한다.
스팀잇에서 내가 많은 사람들을 주도하고 인기를 얻는 유명인이라고 생각하지만, 남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스팀잇에서 내가 댓글도 못달고 보팅을 못해주는 것은 시간이 없고 바쁘기 때문이고, 남이 내 포스팅에 댓글도 안달고 보팅을 안 해주는 것은 그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 없고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어차피 세상은 자기중심으로 바라보는 세상일 테니까,,,
그래서 언제나 내가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더 적다고 느껴지는 것이고, 이것은 7:3의 법칙으로 나에게 피드백이 들어오는 것이다.
그래서 스팀잇에서도 100번을 댓글 달고 보팅을 해줘야만, 나에게는 30번정도의 댓글과 보팅이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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