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예뻐야 하나요?
코르셋은
날씬한 몸매를 위해
허리를 졸라매던
기구,
화장한 얼굴, 날씬한 몸매 등
여성에게 유독
엄격한 외모 잣대를
비판하는
페미니즘 용어로
쓰인다.
이 운동에 동참하는 이들은
SNS에
화장품을 버리고
긴 머리를 확 자르고
아예 밀어버리는 등
탈코르셋 행동을 인증하고 있다.
특히 화장은
내가 좋아서 하는 것 같아도
"화장은 예의지"
"화장 안했어? 아파보여" 등
사회적 시선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틀에서 벗어나자는 게
탈코르셋의 기본
목적이다.
지금까지 영상으로
화장법을 공유해왔던
뷰티 전문 유튜버까지도
탈코르셋 운동에
동참해서
화제다.
그녀의 이름은, 여성 뷰티 유튜버
'Daily Room 우뇌'
이 유튜버는
2016년부터
'여행 메이크업'
'모임 메이크업' 등
다양한 화장법을
소개해왔고,
또 헤어스타일링과
피부관리법 등
외모 단장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랬던 그녀가
탈코르셋을 선언하자
해당 내용을 담은 영상은
4일만에 26만 명이
시청하는 등 반응이
아주 뜨겁다고 한다.
요즈음 이렇게 당당하게 사회적
고정관념의 틀을 깨려고
노력하는 여성들의 노력에
나 역시도 박수갈채를 보낸다.
"자기만족",
일부 여성들의 자기항변이다.
화장을 예쁘게 하고 꾸미는 것은
자기만족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
결코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차원에서가 아니라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은 아주 모순적이다.
자기만족을 진정으로 얻고 싶다면
돈을 더 많이 벌고,
직장에서 더 크게 성공하고,
더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것에
더 집중을 해야지
왜 하필이면 외모 가꾸기에서만
자기만족을 하나?
예쁘게 화장하는 것이 자기만족
때문이라고 항변을 한다면,
그 자기만족이라는 생각은
과연 자기 스스로만의 만족감인가?
아니면 사회적 시선을 예상한 만족감인가?
남들에게 예쁘게 잘 보여지면 자신이
더 만족스러워 질 것 같다는 사회적
기대감 때문에 꾸미기를 하는 것이 아니었던가?
자기만족이라는 단어은,
자신의 진짜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우회적으로 포장하기에 아주 좋은
변명거리 단어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