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170. 남보고 청렴결백 요구하지 말고 너부터 청렴결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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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을 취임한 지 15일 만에 물러나게 만든 것은, "피감사 기관으로부터 받은 돈으로 해외출장" 을 다녀온 혐의이다.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제 19대 국회의원 시절 피감사 기관의 지원으로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것을 좋은 빌미로 삼은 자유한국당은 좋다고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문제인대통령 측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해외출장 건과 더불어서 '더미래 연구소'와 관련된 고액 강연 의혹과 정치후원금 5천만을 셀프기부한 것까지도 끄집어내어서 공격을 해대기 시작했다.

야당과 여론의 공격이 거세어지자, 청와대 측은 고심 끝에 선거관리위원회 측에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에 대한 혐의들에 대해서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뜻 밖에도 국회의원 임기말에 후원금 셀프기부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 라는 해석이 나오게되자, 결국은 김기식 전금융감독원장이 사표를 제출하고 만 것이다.

그런데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사표제출 이후에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기식 전금융감독원장의 사임을 계기로 하여, "선관위의 위법사항 내용에 따른 국회의원 전원 위법사실 여부 전수조사를 청원합니다" 라는 청원이 한 네티즌에 의해서 올라왔었고, 이 청원이 단 이틀만에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의 공식답변이 나와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우스꽝스러운 것은 "모든 국회의원에 대한 전수조사" 청원에 대해서, 현재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도 모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자유한국당만 전수조사에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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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5일만에 사퇴한 김기식 전금융감독원장>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시절에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으로 있었던 과거 여당 정권이었지만, 그 내부의 부조리와 부폐정도는 가히 역대최고라고 할 정도이다. 그러나 이번에 김기식 전금융감독원장의 해임을 가지고 좋은 건수가 하나 붉어지자 말자 공격을 하면서 사퇴하게 만들더니만, 그 논리와 명분대로 자신을 조사하겠다고 전 국민들이 청원을 하고 들고 일어나자 이것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난색한 표정을 지으면서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누가보아도 지금의 자유한국당 하는 꼬라지는 뻔한 짓거리라고 다 알만한 것이겠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막상 조사를 해 들어오기 시작하면, 걸려들 것이 뻔한 현직 자유한국당의 국회의원이 상당히 많이 때문에 전수조사 받는 것을 어떻게 든지 거부할 것이 뻔하다.

지금의 자유한국당이라는 보수세력의 지지판 세력, 일명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비호세력으로 군림을 했었던 부패정당의 하는 꼬라지는 너무너무 재미있기도 하고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니 그들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그들의 권력욕을 위한 정권탈환에만 목숨을 걸고 있을 뿐, 대의적 국가 발전이라는 측면에서의 초당적 협력과 발전적 자세라는 것은 안중에는 없는 정당이라는 것을 또 한 번 확인을 시켜준 것이다. 더 우스운 것은 이러한 자들을 이번 총선에서도 묻지마 투표식으로 표를 몰아줄 사람들 역시 아직은 아주 많다는 것이 참 한심스러운 것이지만 말이다.

다른 사람이 무엇하나 잘못하는 게 있으면 그것에 대해서는 원리원칙적인 잣대를 들이대면서 부패했다느니 청렴하지 못하다느니 하는 식으로 끌어내리려고 악을 써대고는, 막상 자신의 과거가 들춰져서 문제가 생기면 그것은 어떻게 하든지 그럴듯한 논리와 명분을 억지로 만들어내어서 감추려고 애를 쓰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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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김기식 전금융감독원장의 처리문제를 비판하고 있는 중>

그러나 저러나 이번에 자유한국당은 그들의 악평을 자초할 또 다른 자살골을 넣은 셈이니 이번에는 또 어떻게 넘어갈지는 모르겠다만, 가면갈수록 이번 총선을 앞두고서 여러모로 불리한 악재가 자꾸 터지고 있으니 그들 스스로 입지를 좁혀가는 실수를 연발하는 것 같아서 우습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다.

정말 시대가 바뀌어도 참 많이 바뀌었다.
올바른 명분과 합리성 전체의견의 합의적 도출이라는 것을 통해서 정치권과 모든 사회의 흐름이 재조정되어져 간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한국사회의 기저에서부터 일어나고 있는 변화의 흐름은 앞뒤가 맞지도 않고 모순적이고 억지명분같은 우겨대기 식의 힘의 논리는 더 이상 자리를 붙이지 못하는 세상으로 향해가고 있는 것 같아서 다음 세대의 사회분위기는 얼마나 정직하고 청렴성이 뛰어난 사회로 변화해 있을지 사뭇 기대가 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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