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으로의 초대 - 16. 우월감의 표현은 열등감이 공격적인 표출로서 드러나는 것이다.

yangmok70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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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자신의 내면에 거의 예외없이 심리적인 질병을 앓고 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대다수가 열등감 즉 컴플렉스을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인하여 자기학대를 하고 있다.
혹시나 자기에게는 오히려 우월감이 더 많다고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 안에 자리잡은 열등감의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탓이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

우월감(Superiority complex)이라는 것은 열등감이 공격적인 성향으로
변하여 외부로 표출되는 것이지,
그것이 열등감의 기저와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에 깃든 열등감이 드러내는 분노와 폭력성으로 인하여 자신은
물론 타인을 아프게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국인들에게서는 이 열등감이 중간이하의 뒤쳐진 사람들에게서
드러나는 것보다는, 중간이상 상위계급층에서 더 심하게 드러나진다.
학력, 연봉, 주택, 외모, 체력,힘, 권력 등에 있어서 남들과 비교하여 사회적
우위를 평가할 수 있는 상대적 기준잣대가 위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그리고 열등감의 분노가 더 심해진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한국의 일류대학내에서는 열등감을 느끼는 학생들이 더 많고,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회인들 일수록 열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 열등감으로 인하여, 자신의 권위를 위협하거나 도전해오는 상대가
있으면 강력한 우월감으로 공격을 해서 무너뜨려놓아야만 자신의 삶이
안정적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여자들의 경우에는 성형중독에 걸린 경우에서 상대적 열등감으로 인한
정신질환을 목격할 수 있다.
자신보다 더 젊고 예쁘고 인기많은 여자들을 질투하고 시기하여,
이들보다 더 높은 수준에 올라가보고 싶은 욕구에,
성형수술에 중독이 되는 것이다.

자살자의 증대역시 이와 무관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수준보다도 훨씬 더 예쁘고 잘생기고 능력있고 배경좋은
사람들이 열등감에 시달리고 우월감에 사로잡혀서,
그것을 회피하고 싶은 심리에서 극단적인 자살을 하는 것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옛적부터 익숙한 열등감이 또 하나 있는데,
그건 '작다' 라는 것이다.
중국, 러시아, 미국등 큰 나라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땅이 작고 사람도 작고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이 다른 나라 것에 비해 조금씩 작다.

그래서 '작다'라는 열등적 심리를 극복하기 위해서 강제로 키우고 늘리고
삽입하려고 하는 우월감의 표출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우리 한국인에게 잠재되어 있는 상대적으로 '작다'의 콤플렉스는,
곳곳에서 공격적 우월감으로 나타나는 심리가 반영되어 있는데,
그러다보니 감투가면처럼 직위(완장)가 주어지고 높아질수록 목에
힘을 주고 다른 사람들을 낮게 보는데,
그 역시 열등감이 공격적 우월감으로 나타나는 감투가면이다.

또 이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은 자기 자신의 열등감을
숨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고 무차별 비난하고 비판하는 것이다.

타인의 허물을 감싸주는 것으로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허물에다가 자신의 열등감을 보태 비난으로 그럴듯하게
살짝 바꿔치기를 한다.

그래서, 이러한 열등감은 고스란히 부정적인 성향으로 나타나
제일 먼저 자신을 파괴하고 나아가서는 가족과 지인 또 사회를
어지럽히는 주범이 된다.

인터넷을 통해 SNS를 통해, 온갖 부정적인 글과 비난을 일삼는 사람들이
바로 열등감이 악화된 사람들이다.
그들이 쏟아내는 온갖 쓰레기들은 모두 자기 안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지나친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는 양심 마저도 이미 쓰레기통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이 또한 제대로 된 양심적 철학적 지성적 교육을
받지 못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다.

따라서 '나는 누구인가를 아는' 자기 인식을 통해서,
알 수 없었던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또 자아상의 통찰과 인식을 하게 되면 타인의 다양성과 개별성을
인정하게 된다.

인문학과 철학과 지성적 사고능력을 통해서, 내가 누구인지 아는 것이고,
타인이 나와 어떻게 다르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로 인하여 상처를 받을 일도
상처를 줄 일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여전히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고독한
외눈박이 하이에나처럼, 자기안의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한 비난의
대상을 찾아서 오늘도 지금 이시간에도 휴대폰과
컴퓨터 앞에서 자신의 쓰레기통을 허기진 눈빛으로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