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인문학으로의 초대" 시리즈가 100회째를 맞이하였습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하여, 다른 2개의 시리즈인 "시대만평"과 " 한국인의 멋, 한국인의 삶" 시리즈를 계속해서 연재해 왔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순수한 문학적 평론과 인문학적 고찰의 칼럼시리즈는 "인문학으로의 초대" 였습니다.
"인문학으로의 초대" 시리즈를 꾸준하게 연재해오면서, 가급적 인문학적 본질에 가까운 내용을 적어보려고 노력을 해왔었지만, 인문학의 분야와 그 주제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인문학의 순수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짧은 글들을 다양하게 구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저의 인문학적 소양이 워낙에 미천하다보니, 수준높고 공감이 잘 될수 있는 좀 더 질좋은 인문학 칼럼을 만들어보려고 하는 것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1년 전쯤에 제가 처음 인문학 칼럼을 시리즈로 올리기 시작하였을 때에, 저에게 질문을 던지시는 스티미언들 중에는, "스팀잇에는 거의 다 일상생활 중심이거나 혹은 코인시장과 재테크에 관련된 주제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왜 하필이면 인문학적 칼럼을 고수하시는 겁니까?" 라는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 뭐라고 콕 짚어서 답을 하기는 참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스팀잇을 접하게 되었을 때에, 제가 가장 관심이 많았고 가장 적절하게 포스팅을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인문학적 분야의 주제이다보니 지금까지 그냥 이렇게 흘러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약 1년전에 스팀잇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 때에는, kr 커뮤니티의 질적인 수준이 지금처럼 그렇게 우수하다라고 장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때는 그럴만도 했던 것이, 스팀잇이 한국에 알려진 것도 얼마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보상수익을 더 늘리기 위한 상호보팅방법으로 수익중심으로만 포스팅을 올리는 것이 많았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러한 1년 전의 분위기 속에서는, 왠지 무겁고 딱딱하고 난해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인문학적이고 철학적인 논평 중심의 글들을 올린다는 것이 상당히 분위기 적으로 어색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한 우물을 고수하면서 꾸준하게 "인문학으로의 초대" , "시대만평" , "한국인의 멋, 한국인의 삶" 시리즈를 연재해왔습니다. 그러한 분위기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커뮤니티 내에서는 제법 고심해서 포스팅을 하나하나 올리시는 분들이 많아졌더군요. 자신만의 전문분야와 관심사를 중심으로 해서, 좀 더 깊이있는 생각해볼 만한 내용들을 추리고 추려서 포스팅을 하면서 커뮤니티의 발전에 기여를 하려는 분들이 참 많이 늘어났습니다.
장기적으로 보아도 이러한 포스팅의 질적인 수준 향상은 스팀잇의 발전과 그 보상으로서의 수익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상호 모두에게 아주 유익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는 지금보다 좀 더 질적으로 우수하고 더욱 덕망있는 내용을 갖춘 인문학 분야의 칼럼을 계속 연재하면서, 커뮤니티의 상호 발전에 기여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작은 도움을 하나 요청드리려고 합니다.
"인문학으로의 초대" 라는 연재시리즈는 지난해 처음 인문학 포스팅을 고수하기 시작하면서 제목을 정했던 것이지만, 그 동안 이 제목으로 계속 포스팅을 해오면서 왠지 제목이 어색하다는 느낌이 계속 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100회째를 기준으로 다시 제목을 새로운 것으로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서 "인문학으로의 초대" 라는 이 제목을 탈피하여 좀 더 세련되고 멋스러운 제목 아이디어가 있다면댓글로 소개해주셨으면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선정해주시는 분에게는 약소하나마 5 SBD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