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 없이 주는 나무 #2 - 압둘라님의 스팀 파워 무상 임대 후기

yajirang(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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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달 전 abdullar@abdullar님께 스팀 파워를 무상 임대 받았습니다. (Abdullar(압둘라)님으로부터 무상으로 스팀 파워를 임대 받았습니다) 뉴비분들의 대역폭 문제를 해결해주시고자 무상으로 최대 200SP를 임대해주셨습니다.

스팀을 임대한다는 개념조차 없었기 때문에 임대를 받고 임대가 무엇인지 찾아보니 일반적으로는 유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그에 해당하는 SP를 빌리는 것이더군요. 저는 이를 아무 댓가 없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임대를 받은 것이구요. 또한 본인의 보유 SP가 빌려준만큼 마이너스가 된다는 것도 알았죠. 그래서 빌린 날에 계산해보았었습니다.

한 달 전 스팀 가격으로 200 SP는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금액이였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작은 금액일 수도 큰 금액일 수도 있지만 결코 100만원은 작은 금액이 아닙니다.

"헉.. 전혀 모르는 분에게 100만원을 이자 없이 빌린거네"

현물과는 다르게 블럭체인 기반이라 기간을 설정하면 그 기간 이후에는 회수된다는 것도 검색하여 알게됐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본인의 보유 금액이 마이너스가 되면서 베풀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임대 관련 글을 검색하다보니 이런 글도 봤습니다.

111.PNG

스팀 파워 임대에 관한 글을 본 사람인지 임대 당일이였나 다음 날이였나 저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스티미언일 가능성이 높고 200SP 금액과 시스템을 저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였을겁니다. 그냥 숫자놀이마냥 200SP라고 했을 때는 실감 못했지만 현금으로 계산해보니 한 놀랐었고 200SP를 저만 임대 받은 것이 아니라 수십명이 받았으니 여기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그래서 외부에서도 놀라는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임대 신청할 때는

와! 최근에(그 당시) 알게된 짱짱맨처럼 뉴비 서포트 해주는 고래분들이 진행하는 이벤트 중 하나인가보다!

하고 지원했고 덜커덕 임대받은게 알고보니 정말 감사한 베품이였던 것이였죠. 한 번 놀라고 나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내가 SP가 많다고해도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 많은 SP를 임대해줄 수 있을까?
나도 고래가 되면 무상 임대를 진행할 사람일까?

솔직히 말하자면 NO였습니다. 내가 고래가 된 후 아무나에게 내 SP를 아무 조건 없이 임대해줄 수 있을까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쉽지 않을 것 같더라구요. 0.01 밖에 안찍히던 뉴비가 짱짱맨 태그에 조금이라도 나도 뭔가 해보자 해서 보팅하던 때라 "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생각했지만 보팅
지원과 임대 지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다르더라구요.

항상 베풀며 지내보려하고 나를 성장시키면서도 겸손해지고 나만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면서도 뒤돌아서면 '내가 언제 그랬지?'하고 까먹는 존재가 되지만 스팀에서 여유가 생기는 스티미언이 될 때 '꼭 한번 해보자'하는 다짐과 스스로 그릇을 키우기 위한 노력을 해야겠다는 반성(?)을 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생각만 많이 하기 전에 일단은 고래부터 될게요 :)


임대 받고 스팀에 관심이 생기면서 확정된 것이 있습니다.

스.팀.파.워.업

포스팅 때 몇 번 언급했지만 투자 자금이 묶여 스팀을 현질(?)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주 소량 거래소에서 구매해놓긴 했는데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옮길까 합니다.

임대 전에는 스팀 구매 없이 오로지 '포스팅으로만 고래 가까이 가보자, 천천히 성장하자'의 마인드였다면 임대 후에는 보팅 후 보팅 파워가 차는 대기 시간 때문에, 보팅 금액 때문에, 응용할 수 있는 활용도의 범위 때문에 '스팀 현질하자!!!'로 확고해졌습니다. 4일 전에 투자 자금으로 측정해 놓은 금액 외의 돈으로 '확 질러!!!' 해서 매수 직전까지도 갔.. 던 것은 비밀.


임대 받고 배운 것도 많습니다.

임대 받기 1주일 즈음 전에 댓글을 달던 중 대역폭으로 글이 안써지는 경험을 겪었지만 스팀 파워 무상 임대 덕분에 한 달 동안 대역폭 에러 메세지는 다시 볼 수 없었습니다. 사실 글이 안써지는 이유가 대역폭 때문이구나 이해는 했는데 이를 해결하는 방법이 SP를 높여야 된다는 것은 몰랐었고 덕분에 해결 방법을 알게된거죠.

또한 약 10 SP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보팅 금액 0.01이 찍히던 제가 임대 덕분에 0.05의 보팅 파워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0.05씩 보팅하기도 하고 그 이후 비지를 알게되면서 보팅 파워를 조절해 0.01씩 여러 명에게 보팅하는 방법도 알게됬습니다. 0.01로는 더 이상 쪼갤 수 없었기에 이 역시 저에겐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갑작스레 0.05의 보팅이 찍히고 200이상의 SP를 보유하고나니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최소 하루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자.
한 달 동안 최소 30개의 포스팅을 목표로 잡고 나와 싸워 이겨보자.

고 결심했었습니다. 블로그를 오래 운영은 했지만 잠깐하고 쉬고 잠깐하고 쉬는 성격이라 꾸준히 블로깅을 한적이 없었거든요.

2월 3째주까지는 하루에 1개 이상의 포스팅을 하다가 마지막 주부터 어제까지는 개인 사정으로 글 쓸 수 있는 환경과 시간이 안되어 마지막 주는 스팀잇에 조금 소홀했지만 원래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임대 후 포스팅 수 : 38

임대 받고 시작한 1일 1포스팅 목표에 비해 135%를 달성하였습니다. 대역폭을 주 요인으로 임대를 해주셨지만, 부가적으로 뉴비분들이 한 달 동안 대역폭에 구애받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도 있었습니다. 임대 받은 200 SP로 20 SP도 안되던 제가 약 30 스달과 약 30스팀을 모았고 한달간의 성장으로 대역폭의 노예에서 한 발짝 벗어나는 스티미언이 되었습니다. "대역폭아 바이바이" :)


abdullar@abdullar님 덕분에 한 달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한 스팀 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수 많은 스티미언에게 아무 조건 없이 대역폭 문제 해결을 위해 임대해주신 압둘라님의 마음에 뒤늦게 감동과 감명을 받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압둘라님을 비롯하여 뉴비들의 성장을 위해 아낌 없이 지원해주시는 많은 고래분들을 닮아 저 역시 성장해서 스팀 안에서, 혹은 스팀 밖에서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


스팀을 하기 때문에 도움 받은 고래와 뉴비가 아닌,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지원해주신 압둘라님 덕분에

전혀 모르는 사람이였던 압둘라님으로부터 나눔이라는 것을 배운 야지랑이,

한 달 동안 감사했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abdullar@abdullar님 감사합니다.


아낌 없이 주는 나무 1차와 같이 해당 포스팅에서 발생되는 저자 SBD는 뉴비분들에게 환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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