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프랑스가정식🇫🇷 르꼬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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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쥬르! bonjour! 😁
생일을 맞아 삼청동에 있는 프랑스가정식 레스토랑 르꼬숑에서 정찬 식사를 했어요-

  • 주소 : 서울 종로구 삼청로 133-4

가정집을 개조한 곳이어서 작고 아기자기하면서도 독특한 곳이에요.
조용한 작은 방으로 자리를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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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정집같죠? 벽에는 에디트 피아프의 LP가 걸려있고
스피커에선 프랑스 노래와 감미로운 팝송이 흘러나와요.
미쉐린 가이드 2018로 선정된 레스토랑이라
미쉐린 서울 가이드 책도 놓여져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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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한 모금만 마셔도 바로 얼굴이 빨개지는 ㅠ ㅠ 술을 즐기지 않는 술알못인 나님...
그래도 프랑스 음식을 먹으러 왔으니 곁들일 와인을 마셔보자! 하는 마음으로
가장 약하고 달달한 와인이 뭐냐고 물으며
둘이서 스파클링 와인(ㅎㅎ) 글라스 한 잔을 주문하는 민폐^^손님이 되었는데요.
그런 저희에게...서비스로 시드르 로제 한 잔을 주셨어요😆
개인적으로 (제겐 썼던) 레드 스파클링 와인보다
애플사이다 맛의 시드르 로제가 정말 맛있었어요...! 하하하

프랑스 정찬 답게 정말 긴 시간에 걸쳐 요리가 나오는게 이 곳의 특징이에요.
2시간 정도의 시간에 걸쳐 요리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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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건 바로 메뉴인데요-
한 달 간격으로 조금씩 요리의 테마가 바뀌는 이 곳의 이번 테마는 살롱전, 그들의 뮤즈
각 메뉴마다 Chef's note와 예술가의 스토리,작품을 매치해둔 페이지가 있어요.
각각의 요리를 먹을 때마다 한 장씩 넘기며 예술작품과 글을 곁들일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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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작품으로 설명이 되어있는 이 샐러드의 이름이 바로, 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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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요리가 나오기 전 오븐 문제로 시간이 조금 지체되어
레스토랑 측에서 치즈와 배에 하몽을 올린 요리를 서비스로 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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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요리, 어니언 스프
귀여운 그릇의 뚜껑을 열면 마늘빵과 치즈가 녹아있는 어니언 스프가 등장합니다.
입에서 살살녹는 식감이 신기하고 맛도 정말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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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서 인지, 온도 유지를 위해서 인지
스프 그릇 밑에 냅킨을 꾸깃꾸깃 놓아준 게 포인트인듯 해요!
어니언 스프의 Chef's note가 참 따뜻해서 찍어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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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디쉬는 굴 요리인 파리의 우울
굴에 샴페인이 뿌려져있고 위에는 석류가 놓여있어요.
레몬즙을 곁들어 먹는데요.
샴페인 때문인지 새콤한 느낌의 처음 먹어보는 맛의 생굴요리였어요.

거의 손 안댄 와인 글라스를 보시더니
굴요리와 다음 달팽이요리에 와인을 곁들이시면 좋으실거라는 팁을 알려주시던 직원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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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번째 디쉬는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입니다.
달팽이에 올리브유와 바질이 올려져있는데요.
달팽이를 집게로 먹은 후 옆에 있는 허브 먹물 빵을 남은 올리브유에 찍어 먹는 요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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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집게와 함께 나온 이 접시 너무 귀엽죠! ㅠ ㅠ
이 아기자기함... 정말 여성취향저격인 곳입니다 ㅎㅎ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에스까르고의 Chef's note에 재밌는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프랑스인도 달팽이집게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카사노바들은 일부러 맘에 드는 여성쪽으로 실수하는 척하며 달팽이를 날렸다고 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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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요리는 크레페인데요.
제가 정말 가장 맛있게 먹은 요리예요!
이번에 같이 나온 접시도 너무 예쁘죠!!!!!😍

단짠고소의 크레페 위에 반숙 계란과 푹 익힌 시금치가 올려져있어요.
크레페 속에는 정말 맛있는 소스 속 버섯, 감자 등이 들어있는데 진짜 강추메뉴! ㅎㅎ
런치코스엔 세가지 메뉴가 포함되어있는데 크레페가 들어있으니 런치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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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요리! 이렇게 작고 귀여운 냄비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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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따뚜이가 들어있어요 :) 넘 귀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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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라따뚜이 Chef's 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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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번째 요리는 파르시인데요.
속을 비운 토마토 안에 소고기가 들어있어요.
곁들인 소스는 사골을 우려낸 소스래요! 비주얼이 독특하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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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번째 요리는 큰 냄비에 나왔네요! 이건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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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꼬꼬뱅입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먹어본 꼬꼬뱅인데요.
말 그대로 닭을 와인에 빠뜨린 요리입니다.
색이 보라잿빛ㅎㅎ이에요. 함께 들어있는 버섯, 감자, 당근도 너무 맛있고
처음 먹어보는 닭요리의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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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요리, 디저트는 샤갈의 마을입니다.
숫자초를 곁들인 조각케익은 생일축하를 위해 같이 올려놓은 거예요 ㅎ.ㅎ

이렇게 많은 요리를 배터지게 어떻게 먹었냐고요...!?
거의 두시간 반이 걸리긴 했지만 정말 배터지는줄!...
너무 아기자기하고 정갈한 맛집이네요 르꼬숑 ㅎㅎ
기념일이나 생일 때 방문 추천드려요! 아마 모든 분들이 만족하실 듯 해요 > <
저희는 시끌벅적한 레스토랑이나 뷔페보다 오붓하고 조용히 식사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해서 더욱 맘에 들었어요 :)


긴 저녁을 먹고 남산 근처 힐튼에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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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은 서울의 꽤나 오래된 호텔 중 하나죠.
기억은 안나지만 제 백일 잔치를 한 곳이니 저보다도 나이가 훨씬 많아요ㅎㅎ
(그래서 그런지 요새 조식포함 특가!가 자주 뜨더라고요 속닥속닥)

평창올림픽을 마치고 온 국가대표팀들도 보이고(어느 나라인지 모르겠는게 함정)
외국인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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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일은 오붓하고 따뜻한 기억이 남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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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꼬숑 꼭 가보세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