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입니다 😊
오늘은 공유하고 싶었지만 너무 잡(?)스러워 꽁꽁 모아뒀던 리뷰를 써볼까해요!
사실 리뷰를 가장한 일상의 숨쉬는 글이지요.
그런데... 이렇게 쓰려고 모아보니 떠오르는 소비요정으로서 반성도 되네요 하하
#아로마 가습기
첫번째는 아로마 테라피나 아로마 마사지를 받았을 때 너무 좋았던 경험이 있어
계속 생각해왔던 아로마 가습기입니다-
밝기 조절이 되는 무드등 기능이 포함된 가습기인데요.
유칼립투스와 라벤더 오일을 함께 구매해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사용하면
방 안에 아로마 향이 가득 퍼져요!
표면적인 구입 이유는 눕자마자 5초만에 잠드시는 집사람(한 집에 사는사람)의 숙면을 위해!
실제 구입 이뉴는 은근 잠들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날 위해!
LED시계도 무드등 역할을 겸하고 있어 안방이 불을 꺼도 환하네요-
크기가 작은 걸로 3만원 정도에 구입했어요.
#종합비타민
종합 천연비타민이에요-
저희 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항상 비타민을 챙겨주셨어요-
특히 고3 땐 졸지 않고 공부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먹었고요 ㅎㅎ
오히려 성인이 되서는... 귀찮아서 집에 있어도 잘 안먹게 되더라고요 ㅠㅠ
제가 먹어본 비타민 중 가장 확실하게 먹은 티가 나는! 비타민이에요.
아침에 일어날 때 굉장히 맑은 기분으로 피곤하지 않게 일어날 수 있어요.
올해 저희 둘의 건강을 위해 구입했어요-
세 가지 종류를 두 알씩 1일 2회 먹는 게 정량이라 표시되어있는데요.
비타민의 효과를 아침마다 느끼면서
낮잠을 안자게 된다고 이상하다고 놀라더니 꼬박꼬박 얼마나 열심히 챙겨먹는지..
정량을 챙겨먹었을 때 한 달 먹을 수 있는 양인데요.
하나로 둘이 먹고 있으니... 바로 또 리필을 구입했습니다.
셀레늄을 먹고싶다 해서 셀레늄도 구입....!!
#송화버섯
송화버섯을 아시나요!
전 마트에서 이번에 처음 보고 시식해봤다가 뿅!+_+ 반해서 구입한 버섯인데요.
표고버섯과 자연송이버섯의 중간쯤(?) 아이래요.
그냥 기름 두르고 소금(천일염) 좀 뿌려서 먹으면......
진심 고기보다 더 맛있습니다....제가 아무리 버섯덕후라지만....
이렇게 맛있는 버섯이 있다니........
마트에서 100g에 5천원(가격 넘비쌈...)에 파는 걸
소심하게 100g만 구입해서 둘이 먹었더랬죠.
집사람의 반응이 좋길래
인터넷으로 500g을 17000원에 구입했습니다! ㅎㅎ
버섯치고는 정말 창렬한 가격이지만 고기보다 맛있으니 어떡...! 아껴먹어야지 ㅠㅠ
#피데기 오징어
저의 소울푸드 오징어찡!
일이 밤 늦게 끝나고 정말 지칠 때면 전 숏다리가 생각납니다.
편의점에 가서 숏다리 두어개 집어와 게임으로 스트레스 풀며 오징어 씹어주는 게 제맛이죠!
그런데 요새 오징어 가격 정말 비쌉니다...낙지보다 비싸요 ㅎㅎ
중국에서 오징어를 싹 쓸어가서 그렇다는데... 한 마리 3천원이 기본이라네요-
네이* 검색해서 피데기 오징어라는 처음 들어보는 반건조 오징어를 주문했는데요-
7마리 들어있는데 3만원...^^
귀하신 몸 후라이팬에 버터두르고 고이 구워주니 핵맛있네요.
어렸을 땐 집에 항상 건조된 오징어가 냉장고에 있고
삼남매가 몸통만 구워먹으면 남은 다리를 모아 엄마가 오징어튀김을 해주곤 하셨는데...
나의 소울푸드... 금값이 되어버렸구나...😭
#낙지
그래서 주문합니다. 낙지를^^ (소비요정)
제 많은 지인들이 절대 믿지 못하는 듯 하지만
전 사실 고기를 별로 안좋아하는 해산물&야채파입니다.
(너무 고기반찬을 안해줘서 집사람에게 미안할 지경)
가끔씩 삼겹살이나 스테이크도 구워주고 고기볶음이나 샤브샤브도 해주긴 하지만...
나의 메인은 야채와 해산물!
어느 날 무심코 채널을 돌리다 멈춰선 홈쇼핑채널!
이렇게 3마리에서 5마리의 통낙지가 들어간 팩이 10팩이요
여기에 호롱낙지 2팩에 연포탕 육수와 낙지볶음 소스는 덤^^
이 모든 구성 단돈 39,510원에 모십니다! (어머 이건 사야해)
이건 뭐 열 팩 어마어마하네요. 1년먹겠는데 ㅎㅎㅎ....
당분간 우리의 주말메뉴는 연포탕과 낙지볶음이다!!
#오레오 레드벨벳 (리미티드에디션)
저는 레드벨벳 빠입니다.(아이돌아니구요)
한국에 레드벨벳 케이크와 관련 음식이 대중적이기 전인 8-9년 전쯤 부터
레드벨벳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어
미국에 있는 이모에게 부탁해 레드벨벳 케이크믹스를 공수해서
직접 베이킹에 도전하곤 했죠.
대학 때 생일케이크로 무조건 빌리엔젤 레드벨벳을 먹기도 했고요.
아니 그런데...! 오레오에서 한국에도 레드벨벳 오레오를 내놓습니다...
게다가 그 이름 찬란한 리미티드 에디션! 한정판! ㅎㅎ
다른 데는 잘 없고 이마트에만 있다는 정보 입수 후
일 끝나고 9-10시 되서 방문해서 그런지...이마트를 갈 때마다 품절^^하하
그렇게 세번째 방문만에 성공!
(정말 인터넷으로 배송비내고 10개 주문할뻔... 동서식품 다니는 친구한데 전화할뻔...)
그래... 나를 이렇게 매일 이마트 출근도장 찍는 열정으로 가득차게 만들다니
너란 녀석... 내 입에 마구 넣어주겠어...
레드벨벳의 핵심은 크림치즈죠! 사이에 치즈 특유의 꿉꿉냄새가 납니다.
솔직히 맛은... 그냥 오레오랑 큰 차이 없어요 하하
레드벨벳 케이크 자체도 초콜릿 케이크랑 큰 차이 없듯이...ㅋㅋㅋ
다만 찬란한 적색 색소가 내게 손짓할 뿐...😵
#그리고 외할머니 찬스 자랑타임!
얼마나 리뷰할 걸 모아뒀는지.. 길다 길어...(그동안 얼마나 산거지...)
제가 살림을 시작하고 엄마보다 더 많은 도움을 받고있는 울 외할머니...❤
조선간장에 디포리, 무, 표고버섯 등 육수를 섞어 만드신 맛간장과
직접 방앗간에서 권사님들 공동구매 찬스ㅎㅎ로 짠 참기름!
그리고 제가 쓰고있는 마트산 깨와는 향이 차원이 다른... 깨소금!
집에 절구통이 없다고 했더니
직접 빻아서 소금 조금 넣고 깨소금을 만들어주셨어요!
깨도 한봉지 주시면서 절구를 사라며 조언까지!
그동안 깨소금이 뭔가 했더니....... 이렇게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군요!
그래서 연인에게 깨소금 어쩌고 하는거군요 ㅎㅎ
우리 집사람이 아재를 뛰어넘는 할아버지입맛의 소유자여서
종종 할머니께 깻잎반찬과 김장김치, 물김치 등을 얻어오곤 하는데요.
그 때마다 할머니한테 요리캠프 좀 다녀오면 안되냐고^^하하
할머니...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요새 자주 들려서 맛있는 것도 사드리고 말동무도 해드리고 있어요 :)
살림 시작하기 전보다 확실히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확실히 이젠 쇼핑의 테마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ㅎㅎ
요리를 해보니 재료가 좋고 맛있으면 어떻게 요리를 하든 다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조금 비싸도 더욱 좋은 식재료를 사게 되요.
자취 한 번 해본 적 없던 제가 이렇게 살림꾼이 되어가네요 :)
아직은 재밌어서 다행입니다^^
가끔 이렇게 저의 소비행태를 까발리고 반성해보기도 하는 리뷰타임을 가져볼까 해요.
한 달에.. 한 번 정도...?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 저희 집 구피와 코리, 새우, 구피 치어들 그리고 루꼴라도 잘 자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