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없이 평범하고 아무것도 아닌 나이다.
합리화를 즐겨하고 비열하며 세웠던 계획도 제대로 실행시키지 못한다.
악함과 약함을 직면하고 끊임없는 성찰을 할 때
나는 무력함을 느낀다.
내 힘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자각하고 한계를 마주한다.
그렇게 특별하게 살고싶어 노력했는데 결국 인간은 모두 무력하고 모두 악하다.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봤자 거기서 거기인 것이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 나에게 그의 살과 피를 부어주셨다.
그 넘치는 사랑과 풍성한 은혜에 날마다 새로이 감격하고 싶다.
평범한 나를 특별하게 만드는 건, 여기에 있었다.
특별한 이가, 잘난 이가 되기를 기도하지 않겠다.
보잘 것 없고 평범하지만
은혜의 부요함을 알아가는 순간들이 이어지는 삶을 살고 싶다.
Happy Easter!
부활절을 앞두고 이번 고난 주간은 holy함 속에 사랑과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소통에 대한 부담감이 자리잡은 스팀잇이지만
개인적으로 제 생각과 마음을 공부하는 곳으로 생각해왔기에 남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