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곰 다이어리 : 친구

woolgom(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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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 너무 어리숙해서 세상 물정을 몰랐고 (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저와 정반대로 확실하고 똑소리 나는 친구가 있었죠.

사회 생활을 먼저 시작한 친구는 많은 조언을 해주곤 했는데
지금은 아마 그랬던 것 조차 기억하지 못할 듯 합니다.

꽤 오랫만에 만나서는 우리가 그렇게 자주 어울렸었나?
라는 서운한 소리를 들었으니까.ㅇㅅㅇ;;;

그만큼 시간은 흘렀고 잊혀져 지내는게 익숙해져 버렸고
서로 가까운 주변을 챙기기에 급급하게 되었으니까요.

그래도 그때 그 친구는 쉽게 한 한마디 였겠지만
그 한마디가 얼마나 힘이 되고 고마웠는지.
소홀히 하던 자신을 조금 더 챙기게 되었죠.

지금은 서로 생각하는 위치랑 비중이 다른 것 같지만
그 한마디에 전 항상 소중한 친구로 자리에 두곤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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