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트니입니다 ~
몇 달 전에 이사를 하면서 예전 핸드폰을 잃어버렸었는데 몇 일 전에 다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최근 Steemit에서 여행기를 쓰는동안 핸드폰을 뒤지면서 터키 사진들을 찾고 있었는데 제 티모의 옛날 어릴적 사진도 발견하였어요!
티모는 제 애완동물 토끼 이름입니다 ㅎㅎ
이름을 이렇게 지은 이유는 하두 똥을 많이 싸고다녀서 이렇게 지었어요...ㅋㅋㅋㅋ
혹시나 티모 뜻을 모르시는 분들은 인터넷에 검색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ㅎㅎ
이 녀석을 얻게 된 계기는 제 동생의 친구의 친구가 한국에 유학을 온 중국인인데, 기르던 토끼가 새끼를 여러마리 낳아 기를 환경이 부족하여 키울 수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 동생이 친구에게 부탁해서 토끼를 분양받게 되었어요. 저에게 여러마리 토끼 사진을 보여주고 뭘 원하냐고 물어봤었는데 유독 한마리가 너무 귀여워서 보자마자 바로 선택했죠.
저에게 처음 사진으로 보여준게 요 녀석입니다 ㅋㅋ
눈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치 예쁜 여자 아이의 눈 같다는..♡♡♡
아니 어쩜 저렇게 예쁜지... 말이 되나요... 저런 생명체가 존재하다니...
그래서 동생이 그 중국인 친구네 집으로 가 토끼를 분양 받게 되었고 동생은 박스에 토끼를 담아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사실 저희는 토끼를 그동안 6~7마리정도 키운 경험이 있어요. 개나 고양이는 관리하기가 너무 비싸 집에서 반대를 하여 키우지를 못했기 때문에 대신 토끼를 키우게 된거죠.
집에 도착한 토끼를 보는데 와... 인형이 걸어다니는 것처럼 정말 귀엽더군요..
손바닥만한 크기가 돌아다니는데 걸어다닐때마다 '티그닥 티그닥' 작은 발바닥으로 소리를 내는데 아직도 소리가 기억이 나네요. 기억이 날 수밖에 없는 것이 나중에 이녀석이 우리를 매일 탈출하여 제가 자고 있을 때 제 방을 왔다갔다 하는데 그 때마다 저를 잠에서 깨웠기 때문이에요 ㅋㅋㅋ 그래서 발바닥 소리가 절대 잊혀지질 않네요.ㅎㅎ
몇 일동안은 동생이 매일 새벽에 일어나 토끼를 안고 같이 잤어요. 토끼가 너무 무서웠는지 첨에 방에 불을 켜고 가니 동생에게 바로 달라붙더군요. 그래서 동생이 항상 토끼를 품속에 안고 일주일 정도 같이 잤던 것 같네요.
아직 한참 새끼라 그런지 토끼가 동생 품속에서 나가질 않으려고 하더군요 ㅎㅎ 정말 너무 귀여웠다는...ㅎ
그리고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토끼는 방에 적응하기 시작하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영역을 탐험?하더군요 ㅋㅋㅋ
토끼들은 정말 성장이 빠른 것 같았어요. 한 두달? 정도 지나다 보니 점점 눈에 띄게 커지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이렇게 밑의
사진 처럼 한손으로 잡을 수도 있었지만
나중에는 감당이 안되더군요 ㅎㅎ
거기다가 매일 우리를 입으로 열어 탈출을 하고 자기 마음대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눕기도 하고 어렸을 땐 제 품안으로 잘 들어오곤 했는데 후...
크고 나니 먹이 줄때 빼고는 관심조차 안가지더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엔 이렇게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ㅠㅠ
사춘기가 되고나서인지 같이 사진을 잘 안찍어주더군요 ㅠㅠ 제 무릎위에 앉게 하면 바로 뛰쳐나가고 ㅠㅠ
자식들이 다 그렇지 뭐 ㅠㅠㅠㅠㅠ
누우니 마치 베개 같다는 ㅋㅋㅋ
심지어 제가 화장실 갔다온 사이 베개에서도 누워서 휴식을 취하네요 ㅎㅎ
가리는 장소 없이 위치만 좋으면 다 누웠다는..ㅎ
특히 티모가 가장 자주 눕던 자리가 이 곳였습니다. 바로 제 옷이 개어져 있는곳!
이 곳을 티모가 정말 좋아했어요. 커서도 눈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저녀석 수컷이라는거...
예전에 동물 병원에 진찰을 받으러 가면서 알게됬어요 ㅋㅋㅋ
아니.. 수컷이 저렇게 예뻐도 되는건가...?
하지만 항상 이쁘기만 한 건 아니였습니다.
한 때 하두많이 먹어서 살이 디룩디룩 쪘을 때의 티모
귀는 어디갔니..
이사를 하면서 토끼는 저희 할머니가 살고 있는 분당으로 따로 이사를 갔어요. 제 친척 동생이 너무 키우고 싶어하여 첫 애완동물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었죠. 물론 관리는 작은 어머니께서 다 하시겠지만....ㅎ
아무튼 옛날 폰을 뒤지다 보니 이렇게 좋은 추억꺼리도 발견하네요 ㅎㅎ
전 하던 공부를 마치고 지금 방영하고 있는 캐리비안 해적4나 조금 보다가 자러 가야겠습니다.
모두 좋은 꿈들 꾸시고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