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아빠의 중국생활(#2)-우울한 도착 그리고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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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드유입니다.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은 중국생활 두번째 이야기를 써 볼까 합니다.

오늘은 아침에는 시간이 있네요. 아이들은 학교하고, 아내도 이것저것 하느라고 바쁘네요.ㅎㅎ

글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확실히 글 솜씨는 없습니다. ㅎㅎ

★기러기 아빠의 중국생활(#2) - 우울한 도착 그리고 홀로서기

기러기 아빠의 중국생활 1편에 이어서 씁니다. 처음 보시는 분은 1편 먼저 보시는게 좋습니다.^^
15년 말, 그렇게 저는 중국 발령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중국에 오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는 발령후 중국에 도착하는 몇일 동안의 일을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저의 중국 근무에 대한 발령일자는 1월 1일입니다. 그러니까 1월 1일부터는 중국에서 근무해야 하는 거죠.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신정 연휴입니다. 거의 대부분에 회사가 쉬는 날입니다. 저의 회사도 물론 쉬고요.
하루이틀 중국에 늦게 도착한다고 문제가 될거 같지는 않습니다. 어짜피 쉬는 날이니까요.(이건 개인 생각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발령일자 전에 중국에 도착하기를 원하더군요.ㅠㅠ 이런 젠장ㅠㅠ

할수 없이 12월 30일날 중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습니다. 이제부터 저의 우울한 중국 도착 내용입니다.
보통 저의 회사는 12월 말에 인사 발표(진급)가 납니다. 이 얘기를 쓰는 것은 저도 대상이었기 때문이죠.
작년에 한번 물 먹었습니다. ㅠㅠ 올해 두번때 도전이죠. 그런데 올해는 이상하게도 29일까지도 인사발표가 안 나네요.
정말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30일날 공항으로 와서 티켓팅 하고, 출굴 수숙 받고 탑승구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안되서 인사발표가 나너군요. 비행기 타기 2시간 전에요. 회사 메일로 전직원에게 배포가 됩니다.
이런 제길, 명단에 이름이 또 없네요.ㅠㅠ 정말 되는게 없네요. 두번이나 떨어졌네요. 기분 정말 더럽습니다.
(해외 주재원으로 가는 사람들은 어느 정도는 회사에서 인정한 사람들만 갈수 있어서, 이번에는 혼자 기대를 많이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직장 생활에서 진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자신의 실력에 대한 보상이 진급과 연봉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은 이런 최악의 기분으로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2시간의 비행후 중국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중국에 도착했을때의 겨울 날씨는 다시 한번 저를 슬프게 합니다.
한 겨울에 비가 옵니다. 그것도 주적주적 옵니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가면서 주변 분위기도 약간 어둡습니다.
거기에다가 약간에 안개도 낀 날이었습니다. 아 ~~~~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침울한 분위기 입니다.
기분도 안 좋은데, 주위 분위기까지 한몫 해 주네요. ㅠㅠ (여기는 활엽수가 많아 겨울에는 항상한 나무 가지만 있습니다.)

그렇게그렇게 해서 저녁때 쯤에 제가 지내야 할 숙소에 도착합니다.
숙소에 도착해서 먼저 가족들에게 전화를 한 후에 쉴수 있었습니다. 정말 긴 하루였습니다. 최악의 하루였고.
힘든 하루였습니다. 가족에게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왜냐면 가족에게까지 걱정을 끼칠수는 없으니까요. 
누가 저를 좀 위로해 줬으면 했으나, 당시 제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아! 이제부터 혼자의 삶이구나~~~
그렇습니다. 이제 혼자의 삶이 시작된겁니다.(홀로 서기의 시작입니다.)

이날은 숙소에 도착한 후 혼자 스스로를 위로했던거 같습니다.
소주와 신라면으로요.ㅠㅠ

이 것이 제가 중국에 처음 도착할때의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도 잊을수 없고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마 평생 못 잊을수도 있습니다. 중국에 가서 외로움이라는 것을 배운거 같습니다. ㅎㅎ
어떻게 보면 처음 가면서부터 안 좋은 상황으로 시작해서 기억에 남아 있는거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혼자의 삶이 시작됩니다. (#3편에서 계속 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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