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come님께 만스파를 임대받고 글을 열심히 써야겠다고 다짐한지 2일.
1일 3포스팅은 하려했지만 오늘도 겨우 1포스팅으로 마무리 할것같다.
생각해봤다.
내가 시간적 여유가 어느정도 있는데도 글쓰기 버튼을 누르지 못하는 이유.
바로 대단한 글, 멋진글, 거창한 글을 쓰려했기 때문.
오늘 점심 메뉴나 부모님과의 대화에서 있던일, 오늘 본 티비 프로그램, 읽고싶은 책, 가고싶은 여행지, 궁금한 것들 등 라이트한 내용을 쓸 생각이었다면 글쓰기 버튼에 더 쉽게 손이 갔을터.
아울러 스티밋에도 더 자주 접속했을터.
그러나 대단한글, 멋진글, 거창한글, 많은 공감을사는 글, 보팅 받는 글을 쓰려는 압박감이 글쓰기버튼을 쉽게 못누르게 했다.
일단 누르면 긴시간 억지로 내용을 짜내야 하니까.
내가 유일하게 잘써지는 글은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많았다 시리즈
너무 생생하고 하고싶은 말도 너무 많기에 술술 글이 써진다. 그러나 너무 우울한 내용만 올리기에는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을것 같아 다른 글과 번갈아가며 올리려고 한다.
여기서 '다른글'을 거창하게 써야한다고 생각하니 글쓰기의 부담이 생긴다.
있는 그대로의 글을 써보자.
너의 수준에 맞는 글.
진실된 글을 써보자.
억지로 분량을 늘리는것이 아닌,
억지로 수준을 높인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글을 써보자.
세상엔 나쁜 사람들이 많았다 시리즈가 막힘없이 술술 잘써지는 이유.
있는 그대로의 글, 꾸밈없는 글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려주는 글도 좋다.
일상글도 좋다.
자랑글도 좋다.
소설글도, 시도, 그림도 좋다.
부담감은 버리자.
편하게 나의 글을 펼처보자.
어린시절 써내려갔던 일기처럼.
스티밋에 정답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