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티머 여러분 :) @winnie98입니다.
첫 북스팀이라서 매우 설레고, 또 약속했던 날짜보다 한참 늦게 올려 다이아나님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ㅠ_ㅠ 흑
몇 주 전, @dianamun님이 제게 엽서와 책을 보내 주셨어요.
'따뜻해 따뜻해'는 여지껏 제가 받아 본 선물 중 BEST 3 안에 드는 것 같아요.
아무도 제게 책 선물을 해주지 않았거든요.
뭐랄까, 사람들 사이에서는 책 선물은 센스가 없는 것이란 생각이 보편적이더라구요.
위니는 책선물 환영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책 소개를 하자면 글은 @dianamun님이 쓰셨고, 그림은 Peevee님이 그리셨어요.
저는 책을 읽을 때 작가 소개, 프롤로그, 머리말을 굉장히 자세히 봐요.
작가의 전반적인 글 향기를 맡을 수 있고, 그와 소통을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일 중요시 여긴답니다. :)
Peevee의 작품을 본 순간, '따뜻함'이라는 건, 그건 굳이 말이 아니더라도 아주 많은 느낌과 감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따뜻해 따뜻해' 프롤로그 속
저 글을 보고 Peevee의 그림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미술을 좋아하는 제게 있어서 다른 이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너무도 즐거운 일이죠.
쉽지만 쉬운 책은 아니었습니다.
책에 쓰여 있는 글자 수는 매우 적어요.
휘리릭- 읽어버린다면 30분만에 다 읽을 그런 책이죠.
하지만 이 책의 의미는, 책을 읽는 자가 따뜻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림 하나 하나, 글 한 글자 빼놓지 않고 모두 곱씹어 읽었습니다.
(사실 제가 워낙 글을 관찰(?)하며 읽는 편이라 책 읽는데 오래걸려요.)
문작가님의 글도, Peevee의 그림도 그 무엇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기억에 남는 순간들
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고
나쁜 여자는 아무 데나 가지
Happy Bird Day
괜찮아요?
다친 나무가 붕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후기가 늦은 이유는..
사실 저도 Peevee처럼 그림을 그려서 올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일상적인 사진을 찍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려 했는데,
잘 되지 않더군요. ㅠ_ㅠ....... 예술의 길은 험난합니다.
죄송해요 문작가님..
개인적으로 책을 보는 내내 감탄했어요.
중간 중간의 언어 유희와 재미있는 표현의 그림들이 제게 신선함을 주었고,
무엇보다도 책을 읽은 저의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이 책을 읽고 싶으신 분들에게 해드리고픈 말이 있다면,
정말 하나하나 놓치지 말고, 자세히 들여다 보라는 것이에요.
훑는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림과 숨을 맞춘다는 느낌으로.
좋은 책을 써주신 @dianamun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작가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