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 @winnie98입니다.
날씨가 춥네요. 마음도 추운 김에 충동구매를 해버렸습니다.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사버렸는데요. 이 다이어리는 자존감 높이기 용도라고 해야 할까요? 나를 만나는 책입니다.
안 좋은 일이 생겼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는 나를 잘 모르는구나.
사실 지금까지 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뒤돌아보니 아는 척이었네요.
결론은, 나를 사랑하고 싶어서 산 책입니다.
자문자답 다이어리는 사실 작년에 친구 생일선물로 산 책이었어요. 그 친구 정말 힘들어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제 나를 위해 그 책을 한번 더 사게 되었네요.
책에는 총 100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진짜 나를 발견하는 100가지 질문”
”가장 먼저 내 마음을 봐주세요”
질문에 대한 답을 모두 끝마칠 때쯤 제가 저를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좋겠네요.
그래서 결국 오늘은 대답을 하는 첫번째 날입니다.
Q. 요즘 나는 안녕한가요?
안녕 : 아무 탈 없이 편안함
안녕하지 못해서 구입했죠. 요즘 나는 안녕하지 못해요. 슬프다가, 억울하다가, 화나다가 오만 감정의 기복이 반복됩니다. 남들 앞에서는 티를 안 내려고 해서 더 안녕하지 못해요. 어쨌든, 나를 사랑하기 위해 시작하는 첫 프로젝트(?)니까 100개의 질문에 모든 대답을 하고 난 뒤에 더욱 성숙해진 나를 만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네요. 또 남에게 신경 쓰느라 나를 돌보지 못했던 내가 참 아쉬워요.
그래도 최근 며칠간 내가 헛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힘든 나를 위해 케이크를 사주는 친구도 있고, 하루 종일 맛있는 걸 사주면서 재미있게 해주는 친구도 있고, 주말에는 술 사주겠다는 친구도 있네요. 사실 제가 술을 정말 못해서 마실 수나 있을지 걱정이긴 해요. 어느 정도로 못 마시냐면… 너무 못 마셔서 제 주량을 모르는 정도? 맥주 두세모금 마시면 끝이에요. 그 다음은 계속 음료수 마셔요. 다행인건 시대가 많이 변해서 억지로 먹이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 아무튼, 이런 친구들 덕분에 그나마 안녕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음, 결론은 안녕하지 못한데 왠지 안녕한 것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앞으로 매일 자문자답 포스팅을 써보겠습니다. :) 컨텐츠(?)가 하나 더 늘은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질문을 받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안녕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