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군함 '욱일기' 논란 어떻게 생각하나?” 질문에 쿠니무라 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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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くにむらじゅん·62)이 일본 해상자위대 욱일기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 쿠니무라 준 / 뉴스1

5일 쿠니무라 준은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뉴커런츠 심사위원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쿠니무라 준은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욱일기를 게양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사용한 전범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쿠니무라 준은 "나도 욱일기가 해군 일본 자위대의 전통 깃발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한국 국민들이 이 깃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해군은 욱일기가 전통이기 때문에 굽히지 않을 거라고 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 일본이 한국의 마음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신을 밝혔다.

쿠니무라 준은 "일본 정부는 비단 욱일기뿐 아니라 다른 문제에서도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이 문제는 배우로서가 아니라 개인으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도 덧붙였다.

지난달 6일 일본 해상자위대 군함이 욱일기를 달고 국내에서 열리는 관함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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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에도 욱일기 게양 입장을 고수해왔던 일본 정부 측은 5일 "해상 사열 등에 일본 함정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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