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지나다니는 거리를 걷다보면 계속 눈길이 가는 곳이 있다. 향긋한 향이 발목을 잡기도 하고 독창적인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기도 하는데 나에게는 커피볶는여자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가 그런 곳이었다. 커피를 받는 곳과 마시는 곳이 나눠진 특이한 구조도 특이했다.
이쪽 골목으로 밥을 먹으러 다닐때 특이한 매장 외관과 향긋한 커피향 때문에 몇 번 쳐다봤던 곳인데 궁금증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들어가보게 되었다. 직접 로스팅을 하는 로스터리 카페인 것으로 보였는데 직접 로스팅을 한다고 해서 더 맛있다는 보장은 없지만 적어도 향은 너무 좋다 ㅎㅎ
소박해보이는 간판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비해서 내부 인테리어는 다소 난해했는데 ㅎㅎㅎ 쟁반과 컵까지 약간은 특이한 디자인을 지닌 카페였다.
아마도 사이공라떼와 아메리카노를 마셨던거로 기억하는데 사이공라떼를 파는게 특이해서 주문했는데 내가 원하던 강렬한맛은 아니었다. 베트남에서의 추억이 미화되어서인지 베트남에서 마셨던 연유 듬뿍 들어간 커피랑은 조금 달랐던 것 같다. 그래도 나름 맛있게 마시고 나왔다.
금방 사라지는 카페들 대신 오래 자리를 지켜주는 카페들이 많아지길..
커피볶는여자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4길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