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공주가는 길, 옛 도로를 따라가다가 왼편으로 접어들면 왕촌천을 따라서, 양지바른 곳에 장애우들의 안식처 소망공동체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쉰다섯분 정도의 장애우들과 원장님 이하 장애우들의 손발이 되어 주시는 직원분들이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아름다운 탓인지 이곳에 계신 분들은 하나같이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매년 이맘때면 이곳에 와서 봉사라는 것을 하지만, 우리는 이곳을 떠날 때면 마음 한 켠이 아리어 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실내에서 세탁실, 목욕탕, 회관 청소 봉사를 했습니다. 자주 와야 하는데.. 장애우들은 버스를 타는 우리를 못내 아쉬워합니다.
우리는 봉사를 한다지만 장애우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