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는데, 한동안(앞으로도...) 일이 너무 바빠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러던 와중 긴 여름휴가를 받아 일본에 오게 되었다. 이번 여행 컨셉은 힐링으로, 어디 거창한 곳에 가지 않고 맛집, 온천, 호텔에서의 휴식만 왕복하기로 했다.
그래서 여유시간이 많을 것 같아 그동안 미뤄두었던 독서를 하기위해 책을 잔뜩 샀다. 짐이 무거워지고 돈도 없으니 가볍고 저렴한 전자책을 구매했다.
리디북스 페이퍼. 요녀석과 함께라면 몇십권을 담아 돌아다닐 수 있다.
이번에 구매한 책 목록들. 요즘 미루는 습관이 점점 심해져 자기계발서도 하나 사봤고, 소홀해진 글쓰기에 다시 불을 붙이기 위해 김중혁 작가의 "무엇이든 쓰게된다."도 구매했다. 파과라는 책은 @dmy님이 추천해주셔서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으로, 사실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른다. 1인가구 시리즈는 한때 트위터에서 한창 핫했던 책으로, 나 같이 자취생활이 서툰 사회초년생들에게 유용하다고 한다. 유시민씨의 역사의 역사는 요즘 일이 바빠 역사나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너무 무관심해진 것 같아 대오각성을 위해 구매해봤다.
전자책만으로는 아쉬워 공항서점에 들른김에 하나 질렀다. 정재승씨의 열두발자국이라는 책인데, 12가지의 과학적인 내용을 현대사회에 어떻게 접목시킬지에 대한 내용을 강의형식으로 다루고 있다. 반정도 읽었는데 강의식 어투가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이다. 중간 중강 (웃음)이라며 농담 부분을 강조한 것이 상당히 거북스럽다. 책 내용도 정재승씨의 주관이 많이 들어간 느낌... 그래도 유용한 내용이 많은 듯 하여 나름 볼만하다.
휴가 중 이 책들의 반은 읽을지 모르겠지만 즐기러 온 것인 만큼 강박관념 없이 여유롭게 읽어봐야겠다. 다들 더운 날씨에 시원한 카페에서 책 한권 읽어보는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