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한국의 윤리는 살아있다! - 1시간 만에 돌아온 신용카드

vimva(66)
Published in
#kr
Words
224
Reading
1 min
Listen
Play
9y

안녕하세요 빔바입니다.

요즘 스팁샷으로 짤막한 글만 올리고 포스팅을 자제하고 있는데, 너무 기분 좋은 일이 있어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병원 합격 소식이었으면 좋겠지만, 그건 아직 아니고 ㅠ... 잃어버린 신용카드를 1시간만에 되찾은 이야깁니다!

요즘 dmy@dmy님과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며 같이 자주 밥을 먹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을 맛있게 먹고 결제를 하려고 하는데

주머니에 있어야 할 카드가 없더군요...

아침에 학교 카페에서 커피한잔을 마신 이후로 카드를 쓴 적이 없는데 말입니다 ㅠ

돌아오는 길을 샅샅이 훑어보고 도서관으로 돌아와 책상과 가방을 뒤져봐도 아무데도 없더군요...

혹시 몰라 아침에 갔던 카페와 저녁을 먹은 밥집에 가봤지만 카드는 없었습니다.

시험이 내일 모레인데 너무 저 자신이 바보 같고 화가 나더군요 ㅠㅠ...

돌아오는 길에도 주변을 계속 스캔하며 왔지만 카드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도서관에 들어오며 마지막으로 경비원님께 누가 맡겨주지 않았을까 하고 데스크로 가보니, 제 신용카드가 데스크위에 딱 놓여있는 겁니다!

몇분 돌아다니지 않았지만 참 만감이 교차하더라구요... ㅎㅎ

경비원님도 제 기쁜 표정과 몰골을 보니 딱 카드의 주인인걸 아셨나 봅니다.

그래도 절차가 있으니 제 학번과 이름, 전화번호를 적고 카드를 돌려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제가 도서관 바깥도로에 카드를 떨어트렸는데 학교 구성원도 아닌 어떤 아저씨께서 학생 것 같다고 주워다주신 모양이더라구요...

평소 저도 물건을 잃어버리면 어떤 기분이 느껴지는지 알기 때문에 최대한 주인을 찾아주려 하는데, 나름 그 복이 돌아온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kingbit@kingbit님의 스팀회수 사건도 떠오르더군요.

아저씨께 보상은 드리지 못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잃어버린 물건을 주인에게 찾아주며 세상이 조금 더 아름다워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들 잃어버린 물건은 주인을 찾아줍시다! 모두 자신에게 돌아온답니다 :)

이상, 빔바였습니다.

[미담] 한국의 윤리는 살아있다! - 1시간 만에 돌아온 신용카드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