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안좋은 습관이 있는데, 최근 잔업이 많아 스트레스를 받으며 콜라를 입에 대고 산다. 그러다보니 살은 찌는데 운동은 하지고 못하고... 건강이 악화되고 외모도 보기좋지 않아지니 더욱 스트레스를 받아 콜라를 마시는 악순환. 그러다보니 쥐꼬리만한 월급에서 콜라값까지 감당해야하는 지옥의 종착역에 도착하게 된다...
사실 평소에 콜라를 마시는 것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추석 연휴를 맞아 찔끔찔끔 운동을 하다보니 체력 탹화된 것이 뼈저리게 느껴진다. 그래서 친척댁에 가고 있는 무념무상한 지금, 문득 아이디어가 하나 떠올랐다.
예전에 금연하는 분들이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그걸 적금에 넣는 식으로 금연에 도전하는 것을 봤다. 나는 그것을 콜라값으로 적용해볼 생각이다.
은행갈 시간도 없고 우선 간편한 카카오뱅크 적금 통장을 개설해보았다. 이름도 콜라적금으로 ㅎㅎ...
카카오 뱅크 자유적금은 자동이체 방식을 하루, 1주, 한달 등 다양한 주기로 이체 되도록 선택할 수 있다.
평소 하루 한 캔 이상의 콜라를 마시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매일 천원씩 빠져나가도록 설정해 두었다.
그리고 일상생활을 하다 콜라 생각이 날 때마다 콜라를 마시지 않고 적금에 천원을 넣을 생각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돈도 모이고 콜라도 끊고 건강도 챙기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누가 처벌하는 건 아니니 내가 깨고 싶으면 언제든 깰 수 있는 약속이지만, 스팀잇에 올림으로써 책임감을 아주 약간은 늘려봐야겠다 ^^;
다들 추석 맞아 이런 적금 하나씩 들어보시는 건 어떠실지? 일상의 잔 재미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