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대식가] 2018.02.16 스티미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고모님이 끓여주신 떡국

vimva(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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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아버지와 함께 고모댁에 왔다. 현재 누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어머니는 일본에 계시는 상황이기 때문에, 명절이 되면 고모댁에 와서 함께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곤 한다.

사진 찍는 것을 깜빡하고 꽤 먹은 상태였지만 조금 그럴듯하게 보이기위해 다시 고명을 얹었다.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해 지단을 만들어 잘게 썰고, 김가루와 후추를 함께 뿌려 떡, 소고기와 함께 먹으면 입 안이 가득찬다.

평소 자주 못 보지만 이렇게 명절 마다 가족들이 모여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참 좋다. 어쩌면 명절이란 것은 조상의 넋을 기리는 의미도 있지만 이렇게 친족들을 한 군데 모아 그 연결을 공고히 유지시키려는 수단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 명절이 누군가가 과도하게 일을 해야 하고 괴로운 그런 날이 아니라 힘든 일상을 벗어나 반가운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그런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스팀잇에서 처음 맞는 설날이라 더 의미있게 느껴진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바라는 바 모두 이루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스팀 가즈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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