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 부임한 보좌 신부님의
첫 미사 집전이있었다
처음으로 하는 미사집전 임에도 막힘없이
잘해나갔다
특히 보좌신부님은 우리 본당에서 배출한 분이라
반가웠다
신학교. 입학때 축하해준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10년이되어 어엿한 신부님으로
옛날 소년이 다니던 성당의 보좌신부님으로
부임하게 되어 기뻤다
아직은 신부로서의 소임이 서툴고 호기심도
많지만 잘해보겠다고 다짐도 했다
한사람의 신부를 배출하기 위해서 본인과
신자들의 끊임 없는 배려가 큰 몫을 하므로
배출한 신부도 신자들의 보살핌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
성당에서 돌아오자 바로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이 동지라 팥죽을 끓였다며 점심으로 먹게
저의 집으로 오시란다
알맞은 농도의 팥 앙금에 새알심도 마치맞게
들어있어 아주 맛나게 먹으며 잘 끓였다고
칭찬 해 주었다 사실 나는 동지라는 것도
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