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추워야 할 시기에 따뜻하다.

vanila(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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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작년 겨울에 감기를 두 달 정도 호되게 앓아서 그 이후에는 멋 부리지 않고 롱패딩만 입고 다녔다.

아픈 게 너무 힘들었어서인지 두 번 다시 감기를 걸리지 않기 위해

매일 가루 유산균, 비타민C, 그리고 따뜻한 차를 마시고 목도리는 필수다.

그리고 밖으로 외출할 때는 무조건 패딩...

패딩만 입고 다니는 게 너무 지겨워졌지만 그래도 내 건강을 위해서는 외출시 무조건 롱패딩이 답이었다.

그런데 이번주 미세먼지 때문에 날씨가 급 따뜻해져서 이때다! 하고 코트를 입고 멋을 내고 다니고 있다.

일단 코트를 입고 다니니 몸이 한결 가벼워진 기분이고 코디할 맛이 난다.

하지만 이 모든 게 미세먼지 때문이라니... 썩 기분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삶에는 미세먼지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예전에 메르스 사태가 일어났을 때만 해도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거나 했었는데, 지금은 온 국민이 검은 마스크로 무장하는 사람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아할 정도니...

미세먼지는 정말 우리 생활에 자리잡고 있는 게 맞는 것 같다.

비록 지금 당장은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몸에 아무 탈이 없는 것 같지만... 나중에는 이게 쌓여서 어떤 병을 유발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외출할 땐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겠다. 마스크를 써도 미세먼지가 다 걸러지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시 추워지기 전까지는 마음껏 겨울 코트를 입어야겠다.

한창 추워야 할 시기에 따뜻하다. | Ec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