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왠지 늘~ '새로운 인사'로
글을 열어야 한다는,
쾌락적 압박감에 사로잡힌 @valueup입니다.
왜지? 생각하다,
방금 막 깨달았는데..
이는 어릴적 학교선생님께
매일 색다른 인사를 해 기특했다며,
어머님이 주신 쓰담쓰담 첫 칭찬.
그 '기억의 발로'인 것 같습니다..
동시에, 그것만하면 다했다는
첫 줄 타이핑의 어려움을,
교묘히 타개하려는
'전략적 유희'의 흔적일지도..
어느날 문득,
제가 이곳 초기에 와
밸류둥절~ 했듯
인사없이 글을 쓴다면..
아! 저 초박피 잔고의 아해가
(아이디만 보고)번지수 잘못 짚은
'얼간이 해커'에게 당했거나,
잘생긴 지구인을 찾던
'외계인'에게 몹쓸 실험을 당했다고
추정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러면 꼭 블로그에서
첫인사 글만 쭉 내려보는 사람들
있더라.. 그러지 마유. 부끄부끄..)
오늘의 생각 글은
유년기의 기억에서
유아틱하게 추출된
'외계인'입니다.
귓등에 듣기만 해도
설레였던 단어 중
대장 음절이였습니다.
외계인!
1> 당연히 지구인은 가본적 없는
'미지의 공간' 그 어딘가에
오묘히 살고 있고,
2> 눈,코,입 팔다리 모두 왠지
'비슷한듯 하나 어딘가 다를'
신기한 외모로 요상한걸 먹으며,
(종종 문어 소환)
거의 모든 만물을
(심지어 시간까지도)
3> 자유자재로 창조하고
신비스럽게 활용 가능한, 소위
진일보된 차원의'초능력'을 지녔기에,
당연히, 만나고 싶었고,
혹여, 말이라도 나눠보고 싶던
미스테리의 단골소재!
그들은 왠지 저를 다른 차원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것 같은,
꿈같은 '동경의 존재'였습니다..
배: 외계인이 있다고 믿어요?
조: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덤덤히) 네.
배: 왜요?
조: (둘째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공간낭비니까?!
배: ...
작년에 방영했던 조승우와 배두나
주연의 드라마 '비밀의 숲'(재밌었더랬죠!)에서
내용과는 하등의 관계없이
저에게 가장 기억이 남았던 대사였습니다.(>.<)
지금껏 시도되고 발표된
그 많은 과학적 연구와
Area 51 연계 음모론들보다도
왠지 병맛인 듯, 묘~하게 설득력있는
저 한마디의 대사.
'공간낭비니까?!'가 저에게
일상에 무심히 사느라 잊혀졌던,
옛 동경의 존재에 대한 불확실성을,
엉뚱하게도 말끔히 해소시켰답니다..
(존재의 근원에 대한 고뇌는 개뿔. 걍 팔랑귀!)
그래 있을거야! 죽기전에 만날거야!!
그렇게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본연의 삶에 집중해 살다 문득,
1> 낯설은 외국은 당연지사, 한국에서도 대부분
'가본적 없는, 실질적 미지의' 공간에 살며,
(알아도 실은 제대로 모르고 살다 죽는 곳들!)
2> 나와'비슷한듯 하나,어딘가 다른'
독특한 외모로(친근한듯하나 사진상 심히 빛나며)
이상하게도 꼭, 밤에 침흐르게 하는 요상한걸 먹고,
(넘쳐나는 염장질들!ㅋ)
글자로만 알거나, 잊었거나, 아예 모르던
만물을(크립토-이름부터 외계스러움, 철학과 문학(책과는
다른 레벨), 경제,심리,코딩,여행, 음악, 요리,언어, 만화 등
예술(금손천지)..그리고 심지어 메마른시대에 줄어가는
감동어린 이야기들과 추억이라는 시간까지..!)
3>자유자재로 소환하여 창조하며,
신비스럽게 활용하는 (기존의 유명인보다 더)
진일보된 차원의 '놀라운 능력'을 지닌
(내눈에는 초능력 수준의,
재미와 수익을 위해 자연히
기존의 자신들도 능가해버린,
있는 힘껏 짜낸 궁극의 자아들로
소통하는 놀라운 존재들!)
이렇게.
마침내..
외계인과 교감을?!
안녕하세요?
글 읽는 당신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