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쓰기 제목 창에 '사랑'만 쓰고,
한시간 째 멍 때리고 있는 @valueup입니다.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감정.
모든 역사와 예술 그리고 종교에서
불문율로 쓰이는 전가의 보도.
그리고, 지금..
그 어떤 단어로도
형언하기 힘든 쓰라림을 전해주는
두글자.. 사랑.
오늘 생각은 사랑입니다...
(뭐죠? 보팅은 사랑입니다~ 같은 오글거림이..^^;)
아마..
아기였을 때는,
처음 마주할 때
그냥 곁에 있어서.
먹을 것을 줘서.
내게 웃어주고 안아줘서.
그저..
함께 존재해서.
였으리라 추측됩니다.
이어..
주체적 사고와 행동이 가능해졌을 때는,
정확히 처음 누군가를 좋아했던 기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그저..
예뻐서. 였던 것 같습니다.
(영화도소설도 시작은 결국 외모지상주의인건가!)
혹은.. 착해서.
혹은.. 될 것?같아서.
(존재의 근원에 대한 철학은 개뿔!)
근자에는,
(슬프게도 많은이들에게)
돈이 많아서.도
(믿고 싶지 않지만)
추가되겠네요..
(돈이 없어서 사랑이 식었는데,
돈이 많아서 사랑이 생기는건,
왜 안되냐던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수많은
'그래서'가
사랑의 시발점이
(감정적 발음주의!)
그리고 마침점이
(감성적 회상주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그래서'가.
...
..
.
태초에 생각과 행동이
독립적인 존재들 사이에
마찰이 없다면,
그것이 오히려
안간 존재의 모순이며,
전지전능한 신과
인간이
따로 존재할
이유가 없음일지도.
하여,
바램과 욕심
그리고 불만족이
그래서를
흔들고 전복시키는
역변의 도달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음양의 법칙일지도.
(부정하고 싶고,
부인하고 싶어도,
피해가기 불가한)
그러나 이때,
그 어떤 주인공보다
극적이고 멋지게 등장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응가를 해도
자식이 고함을 쳐도
연인이 조금 못나져도
킁킁 닦아주고,
밥은 먹으라 하고,
그래도 니가 최고다하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변곡점'이자 '분기점'.
모두가 극복하면 좋으련만
반드시 그러지는 아니하는..
어쩌면, 사실적 해부상,
파괴적 힘이 들고
필연적 희생을 요구하며
주술적 최면일지도 모르는..
사랑에 있어
바보같은
전지적 의리 관점을
미련한듯 부단히도
이어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
..
.
그래서와
그래서로
갖음과 버림의
근거를 쉬이 찾는
요즘네 세상에서
과연 존재하긴
한건가 하는
신화적 가치의 반열에
오르고 있는 그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난, 미련하게도
바보스러운
당신을 사랑하나 보오.
그래서 아픈가 보오.
그래서를 찾아 떠난
또다른
당신과는 달랐기에..
허나,
그 또한 사랑이라 하기에
이리 심약한 나는..
새벽까지 밤을 지샌 나는...
작디 작은 한줄 창의
제목조차 정하지 못하겠소.
...
..
.
부족한글 보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훌쩍..T.T)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