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큰 꿈을 가지고 떠났지만 취업의 벽은 너무나 높았습니다.
2주동안 샌드위치만 만들어먹으며 폭염속에 발품을팔아
이력서를 돌렸지만 아무곳도 연락이 오지 않았어요. 그러던 중
영어가 되는 절친이 호주의 교차로 같은걸 보고
전화통화로 면접일정을 잡았어요!!
"야 이제 우리 돈 벌수 있겠다. 끝났다!!"를 외치며 찾아갔습니다.
그 곳은 레스토랑펍 형태의 식당이었고 설거지하는 일이었어요.
학교다닐때 배웠던 I CAN DO IT NOW로 면접을 가볍게(?) 통과하고
시급을 받으며 호주에서의 첫 수입창출의 길을 열었습니다.
허나... yellow monkey를 비롯한 단어들로
한국인을 무시하는 chef 몇 명이 있었어요.
요리하다 말고 방울토마토를 던지고
아주 뜨거운 후라이팬을 싱크대에 던졌습니다.
억울하고 분하지만 저는 아무말도 할수가 없었어요.
영어를 전혀 못했기 때문이었죠..
그렇습니다.
그..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릴적부터 잘하는게 있음을 찾아냈죠(두둥!!)
건강한 몸과 알뜰살뜰한 정신력을 타고났다는것!!
그래서 저는 친구한테 영어공부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조금씩 자연스럽게 대화가 통하고 의사표현을 하니까
더이상 괴롭히지 않고 오히려 친해지고 장난도 치며
친구가 될수 있었어요.
일 끝나고 맥주도 마시고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생활이 지속되자 슬슬 좀더 시급이 좋은 곳을 알아보게됩니다.
[글이 길어져 오늘 포스팅은 호주의 공원사진으로 마무리하고
다음편에 이어 작성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