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쯤부터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빗썸이 엘프(ELF)와 미스릴(MITH)을 상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졌다. 구독자가 1만 명에 육박하는 한 텔레그램 채널은 ‘극비정보’라며 빗썸의 신규 상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소식은 빗썸 직원이 출처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암호화폐 커뮤니티로 퍼져 나갔고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순식간에 엘프와 미스릴로 몰렸다. 소문이 퍼진 이후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엑스(OKEx)에서 엘프 시세는 두 시간 만에 40% 이상 뛰었다. 미스릴(MITH)도 두 시간 뒤 가격이 23% 상승했다. 이후 실제로 빗썸은 오후 6시부터 엘프와 미스릴을 상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빗썸과 같은 대형 거래소에서 ICO 정보가 사전 유출된 것은 큰 문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졌지만, 빗썸 측은 내부 직원의 정보유출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