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시절 의기소침하고 자존감도 낮은 나에게,
고등학교를 입학해서 나에게 처음으로 먼저 다가와준 친구가 한명있다.
그 친구는 남자가 아닌 바로 여자다.
나의 성격은 정말 소심하다. 남자들끼리 있을 때와 달리
여자 앞에선 말도 잘 안 나오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 친구와 있을 때는 그래도 조금 달랐다. 다른 여자애들보단 더 편했다.
그렇게 3년 동안 계속 친하게 지냈다.
졸업 후에는 서로 다른 대학교를 진학해서 얼굴 볼 시간도 없었고,
연락도 조금 뜸 해졌다. 그렇게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나는 자연스럽게
군대에 입대했다. 군대 안에서 그 친구와 가끔 전화통화를 하곤 했다.
대학교 1학년 때 보다도 군대에 있을때 더 연락을 많이 했던 것 같다.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나는 제대를 했고, 3년만에 그 친구 얼굴을 보게됬다.
많이 예뻐졌다.
그 이후로 만나는 횟수가 많아졌다.
더 가까워 졌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난 이 친구가 너무 좋다.
그 친구에게 너무 고마웠고,
지금도 이 친구에게 너무 고맙다.
하지만 더 .. 더 가까워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