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사회비판에 대한 글에 분노하면서 글을 썼는데,
ravenkim님이 너 지금 제정신이니? 하면서 걱정해주셔서
방향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쓰고나니 분노 게이지가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ㅎㅎㅎ
딱히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요.
그래서 제가 평소에 생각한
인재론으로 급히 수정해볼까 해요.
(급히 날린 글은 피플러 님한테 들키긴 했지만ㅋㅋㅋ)
아무튼, 인재란 무엇일까? 급히 생각해보도록 합시다.
인재란 조직에 힘이 되는 사람이죠.
채용이란 것도 의외로 간단해요.
짐이 되는 사람은 다른 회사에 양보하고
(귀하는 매우 뛰어난 인재이나
채용인원만 부족한 관계로 타사에 양보합니다.는 멘트로 지원자를 농락)
힘이 되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많이 뽑는 것이죠.
(회사에 필요한 사람을 뽑죠.)
그러니 여러분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내가 지원하는 이 회사에는 뭐가 필요하지?
그리고 내가 지원하는 이 직무(역할)에는 뭐가 필요하지?
난 뭘 해줄 수 있지? 를 고민하면
합격하기가 쉬워집니다.
생각보다 아주 기본적인 내용인데
모르는 분이 엄청 많아요.
회사를 다니다보면 더 쉽게 까먹게 됩니다.
능력을 이렇게 측정한다면
또 중요한 것은 인성입니다.
인성이란 건 별 게 없고,
그냥 사람들과 잘 지내는 사람이면 된다고 생각해요.
뭐랄까 잘 웃고, 인사하고, 서로 조금씩 배려하고,
사실 별로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닌데
공부만 하고 내 생각만 하고 사는 사람은
이 허들이 굉장히 높을 수가 있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인간관계라는 허들요.
그래서 취직하실 때
웃는 연습하고, 인사 잘하고
그걸 계속 연습해야 됩니다.
그래야 인간관계의 기본이 생겨요.
그게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입사 후에도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는게
굉장히 큰 힘이 되어 돌아옵니다.
많은 분들이 취업이 어렵다고 한탄들 하시죠.
저도 힘들었어요.
하지만 뒤돌아보면
가장 뿌듯했던 시절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제가 경험했던 취업은
괴로울 때도 있었지만,
제가 부족했던 걸 깨닫고
더 나아지는 트레이닝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선택도 2가지로 갈라진다고 생각해요.
그냥 머물러 있으면서 세상 한탄만 하느냐
필요한 걸 채워넣고, 인생을 좀더 발전시켜 볼 것인가? 죠.
제가 처음에 쓴 글을 급히 지운 이유도
아마 1번 선택이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 스스로 변해서 좀더 멋진 걸 만들어야겠습니다.
채용이란 것의 재미는 또 있는데요.
사실상 직원들 중에서 새롭게 채용하면 붙을 사람은 많지 않아요.
하지만 다시 뽑아도 합격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죠.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는 임원까지 간다고 생각해요.
쉽지 않은 기준, 쉽지 않은 각오, 쉽지 않은 변화인만큼
그 보상은 크게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를 다니시는 분이시라면
처음의 각오를 한 번 생각해보시고
리프레시를 해보시면
새로운 활력을 얻게 되실 거라고 봐요.
(저도 다시 한번 각오를 다져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p.s. 좀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좋은 반응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