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aedol 님 글을 읽고,
나는 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글을 써본다.
어린애들이 말하는
꼰대는 잔소리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그것이 긍정 피드백이든 부정 피드백이든
상관없이 그렇게 생각하는 녀석들도 있다.
나의 직원시절로 돌아가보면
나 역시 꼰대질을 많이 듣고 자랐지만
받을 건 받고 버릴 건 버렸다.
그 결과 선배들과 연결이 되었고 노하우를 배웠다.
그리고 나의 문제점을 일부 고쳤고
더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꼰대라고 그들을 싫어했다면 어땠을까?
맞다. 아예 회사에서 자리를 잡을 수도 없었을 것이다.
꼰대질을 안 듣는 건, 기본기의 부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여기서 우리가 애들한테
무슨 소리를 해줘야 할까
어떤 영향을 줘야할까를
좀 더 깊이 생각해봤으면 한다.
어떤 내용을 전달하느냐에 따라 반응은 달라진다
단순히 애들이 싫어한다고 해서
잘못된 것을 바로 잡기위한 팁도 주지 않는 것은
아이들의 장래를 위해 좋지 않다고 본다.
다만 그것이 듣기 괴롭게 하느냐
웃으면서 받기 쉽게 하느냐는
전달력의 문제인 것 같다.
아이들을 눈뜬 장님으로 키우지 말자.
훌륭한 아이들로 커나가기 위한
기본에 대해서는 받기쉽게 알려줘야한다.
그러나 횟수가 지나치지는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큰 댐도 한계수위가 있기 때문이다.
너무 넘치면 폭발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고하는 자신의 행동이다.
개판으로 살면서 아무리 좋은 소리를 해도 힘이 없다.
자기가 잘 살고 기본을 지키면
툭 던지는 얘기에도 아이들은 감동한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싶어한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태도를 가져야할까?
애들이 싫은 소리할까봐 누구도 하지 않겠다면
나는 강력하게 꼰대질을 희망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