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3회 찡그리기 대회를 참가자 @u robotics입니다.
이번 대회는 @zzing 님 및
@sitha 님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는데요.
굉장히 성황리에 끝났지만,
@zzing 님의 마음이 편치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가자로서 느낀 점을 한 번 풀어놓고 갈려고 합니다.
저는 발그리머 입니다. ㅎㅎㅎ 솔직하게 이야기해야겠네요. ㅎㅎㅎ
사실은 그림을 한 번 그리는 날 조차 없는 사람이었는데요.
2번이나 대회 참가하면서, 묘한 자신감을 얻어서
그림 대회 우승의 포부를 가지게 되었어요. ㅎㅎㅎ
2회 대회의 털이많찡
2회 대회의 펭귄찡
3회 대회의 MC 시타와 로봇찡
3회 대회의 가네샤 시타신과 시바 찡신.
2회 대회때는 잘 그리기 위해서
계속 고민하고 그렸었는데요.
3회 대회때는 그날 해커톤 준비했는데
준비는 폭망이었고
하루종일 시달렸습니다.
저녁에야 겨우 제출을 했습니다.
시간의 압박을 느껴서
무조건 시간 전 제출을 위해서 급 그린
MC 시타와 로봇 찡.
역시 반응이 좋지 않았죠.
하루종일 생각했던 회심의 그림은
인도신화에서 추출했던 가네샤 시타신과 시바 찡신. 인데요.
생각보다 짧게 남은 시간의 압박도 있고 해서
잘 그리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컨셉은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ㅎㅎㅎ
컨셉은 인도 신에서 야심차게 따왔고요.
내용은 찡도 시타도 멋짐 입니다. ㅎㅎㅎ
당연히 우승은 kiwifi 님께 돌아갔는데요.
그게 뭐 분하다거나 상심이 크다던가 그렇지 않고요.
오히려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대회를 크게 즐겁게 만든 건 kiwifi님의 큰 공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그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빛나는 그림을 그려주셨어요.
잘 그리신 분도 있고 컨셉이 빛나는 분들도 계시고 다들 좋았습니다.
이웃인 디디엘엘님 그림도 좋았습니다.
저는 컨셉이 상당히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와 이렇게도 생각하고 그릴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구요.
정말 재밌었습니다.
그림 실력들도 실력이지만,
상상력의 승부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누가 과연 뭘 그릴까도
참 재밌었던 대회였어요.
1등만 바라고 수상만 하겠다는 대회였으면,
아무도 그런 생각하지 않지 않았을까요?
1등이란건 무슨 의미일까요?
수상 이외에는 아무도 의미 없다는 뜻일까요?
저는 그렇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야할 방향이 바로 1등이라고 생각해요.
대회가 바라는 최종 목표점이
대회 1등인 거죠.
잘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나 호흡을 원하는 대회면
그런 방식으로 바꾸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수상한 kiwifi 님께
죄송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하고 그림그리고 젤 열심히 해서 상을 탄 건데요.
잘 해도 소용 없다는 말이나 듣게 만들었네요.
재미로 심사위원으로서 참가했지만,
심사위원은 공정성과 더불어
이 게임의 수상자에게 참 잘했다는 말도 해주고,
참가자들의 가능성과 멋짐에 대해서 말도 해주고 했었어야 되는데
그렇질 못했어요.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zzing 그리기 대회에서
zzing 님은 못 느끼셨을지 모르지만
수작이든 졸작이든
zzing 님에 대한 애정을 느꼈습니다.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다들 잘 표현해준 것 같습니다.
그림 실력이 부족한 스팀친구들이 참여 안 한 게 섭섭하다니,
오히려 참가해서 자리를 빛내준 친구들한테
고맙게 생각해야 정상이 아닐까요.
솔직히 좀 당황스럽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들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건 아니잖아요. ㅎㅎㅎ
오히려 그림실력은 부족해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할만큼
다들 애정이 있었던게 대단한 것 같아요.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한 그림 기초 특강이 있으면 괜찮을 듯 합니다.
저도 금손님들, 은손님들, 동손님들한테 배워서 잘 그리고 싶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zzing님이
다른 친구들 한 번 그려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마 대회기간내내
모든 친구들이 하고 싶었던 말은
zzing 이 좋아 가 아닐까요.
이번에는 zzing이 다른 친구들을 향해서
나도 여러분이 좋다고 말해주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