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 교보문고에 갔는데
문득 이 책이 눈에 띄어서
살금살금 읽어봤다.
시원찮으면 냅다 던져버릴 기세로 다가 ㅋㅋㅋ
그런데 웬걸 상당히 놀라운 내용을 담고 있었다.
전반적인 내용은
시크릿과 매우 유사했다.
하지만 뭐랄까
매우 교감이 가는 내용이랄까
시크릿의 일본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5만번 하라는 내용이 나온다.
그냥 아무 이유없이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5만번을 한다.
그러자 일어나는 이상한 일들
주인공은 극적인 변화를 겪고 자꾸 좋아진다.
그리고 주인공은 우주와 대화를 한다.
우주는 여기서 매우 전지전능한 존재다.
중요한 개념은 한 개 정도 나오는데,
현재의 나 > 잠재의식 > 우주진리
현재의 나의 상태가 좋든 좋지 않든
계속해서 긍정으로 이끔으로써
잠재의식의 능력을 깨우고
우주의 진리와 닿아서
신비롭게도 성공에 이른다는
동화같은 이야기였다.
쫌 알고보면 매우 시시한 내용이고
중간에는 자기 비지니스를 광고하는 내용이 많다.
하지만 정말 괴로웠던 순간을
그토록 아름답게 추억할 수 있었다는 게 놀라웠다.
그리고 책의 중간 쯤에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라. 하는 내용이 나온다.
우주신은 주인공에게
만나는 사람마다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고
심지어 자신에게도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라고 한다.
주인공은 또 믿지 않다가 꿈을 꾸게 된다.
잠에서 주인공은 자기 자신을 만나서
계속 사랑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그 말을 듣던 또다른 자신이 서럽게 운다.
둘은 부둥켜 안고 우는데
나는 여기서 흡사 내 자신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평생동안 열심히 살아오고
이런저런 고생을 다하면서 그렇게 지냈지만
내 스스로 나를 사랑한다고 말한적이 없었다.
스스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내게 과연 어떤 의미로 와닿을 것인가
내 스스로도 나에게 사랑한다 고맙다는 말을 해줬다.
그리고 책은 결말에 가서야
겨우 2억 빚을 다 갚게 되는데
생각해보면 책 한권을 다 쓸 정도로 방대한 분량이면
몇 년에 걸쳐서 2억빚을 갚은 것이다.
그런데도 매우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주인공을 보니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조그만 어려움에
조그만 좌절에
걸려서
보란듯이
이것이 큰 위기라며
핑계를 대며
안주하는 내 자신과 비교가 되었다.
성공이란 것은 결국 무엇일까
인생이란 것은 결국 무엇일까
2억 빚을 진 나에게 우주신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
이라는 책은
가벼운 농담처럼 읽힐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게 굉장히 큰 파장을 던져주고는 끝이났다.
그래. 난 가능성 있는 사람이야.
그래. 난 잘 살꺼야.
하는 희망을 남겨주고는 끝이났다.
(좋은 책입니다. 쉽게 읽을 수 있으니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
이 책이 여러분의 삶에
행운을 가득 안겨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