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비트코인을 싫어하는 세력이 수작을 부리고 있는 건가?
미 청문회에서 가상 화폐를 신랄하게 비판하던 의원이 반 가상화폐 단체에게 상당히 큰 정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든 생각이다.
누군가의 수작이든 아니든 확실히 코인은 힘들다.
어제도 힘들게 비트가 8,500달러 선까지 올라갔지만, 순식간에 기다란 음봉 하나로 다시 내림세로 돌아가 버렸다.
누군가는 미국에서 나온 과세 정책 때문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이미 반영된 차트같다.
다른 이유가 있는 것 같다.
거래량이 너무 없다. 최근 국내 마켓의 거래량은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는다.
가득히나 코인의 하락으로 거래량이 줄어든 마켓이 검찰의 거래소 압수수색으로 더 얼어붙어 버리고 말았다.
최초 추측대로 영향이 별로 없는 소규모의 거래소였다면 상관이 없을 테지만 예상과 다르게 대어가 하나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대어의 등장으로 투자자들은 모두가 충격을 받았다.
그 덕분인지 김치 프리미엄이 확 줄었다.
나 또한 그 이름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
코인XX트. 상당히 큰 거래소로 알고 있었는데 압수수색의 대상이 되었다는 건 다른 대형 거래소 또한 어찌 될지 모른다는 말이다.
떨어지는 차트를 보며 오늘 하루도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입맛이 쓰다.
주말이라는 그릇 안을 행복함 한 스푼에 암울함을 병째로 때려넣은 느낌이다.
이러니 맛이 이상할 수밖에…….
아무래도 그릇을 들어 엎어야겠다.
이대로 먹다간 탈이 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