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하락 덕분에 손실이 생겼다.
빨리 내려 손실을 줄여야 했는데 조금 더 기다리면 반등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다렸다.
하지만 반등은 없었다.
물론 매도를 생각하지 않은 건 아니다.
다만, 우유부단하게 결단을 내리지 못한 탓에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말았다.
지금은 내리기도 어정쩡해 져 버렸다.
하락 이후 내가 투자한 코인처럼 반등이 일어나지 않는 녀석도 있지만 다시 상승하는 녀석들도 존재한다.
오늘 상승한 코인 중에도 지인에게 투자를 권유받은 녀석도 있었다.
어제 하락장에 물리지 않았다면 투자를 했을 녀석이기에 아쉬움은 두 배가 되었다.
기회가 다시 온다는 걸 알면서도 기다리지 못한 내 실수다.
한 치 앞을 모르기에 계속 멍청한 행동이 반복되고 있다.
투자에 실패한 이후 반성을 해보면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행동이 많다.
조금만 더 생각하고 투자했다면 최소한 큰 손실은 피했을 텐데…….
아쉽기만 하다.
그나마 고점에 물린 녀석들 덕분에 멘탈은 무사했다.
강한 자극 때문에 약한 자극이 묻히는 그런 상황이다.
이 녀석들은 웬만큼 올라도 의미가 없는 녀석들이다.
한숨이 나오면서 어이가 없다.
또 다른 새로운 레이스가 하나 생겼다.
그나마 결승점이 눈앞에 보이는 녀석이라 다행이긴 하다.
물론 이 레이스는 결승점이 멀어 질 수도 있다는 룰이 존재한다.
덕분에 결승점이 눈에 보일 때 빨리 도착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결승점이 멀어질 가능성이 산재해 있다.
당장 선물 만기가 앞에서 기다리고 있고 언제 터질지 모르는 지뢰같은 악재들도 존재한다.
한시가 급하다. 악재에 휩싸이기 전에 빨리 탈출해야 한다.
하지만 웃프게도 내가 할 수 있는 아무것도 일은 없다.
그저 간절히 기도해 우주가 나서서 도와주길 소망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