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6,000달러 이후 계속해서 상승장이다.
거의 한 달 동안 계속 이어진 하락장 이후 오래간만에 나온 반등이기에 그나마 숨통이 트였다.
계속 악회되던 상처가 인제야 치유되고 있는 느낌이다.
상승장으로 변하자 그렇게 많았던 기사들이 다 사라졌다.
신기하다.
간간이 나오긴 하지만 하락장의 시기와 비교하자면 너무 많이 줄었다.
그 와중에 김치 프리미엄이 살아났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빗썸에서 신규를 시작해서 올라갔다는 기사였다.
주변에서 들려오는 악평에 이용하지 않는 거래소였기에 별다른 관심이 없어서 조금 늦게 신규 소식을 알았다.
역시 돈이 돌아야 장이 살아나는 모양이다.
앞으로 다른 거래소의 입금이 풀린다면 장은 더 살아날 동력을 얻을지도 모르겠다.
살아난 장이지만 내 투자금은 꼭대기에서 묶여 있어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다.
원금을 찾기 위해서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
그래서 결정한 추가 입금.
너무나 작은 시드에 큰 재미는 보고 있지 못하지만 빨간색을 보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함을 느낀다.
내 눈은 거기서 멈춰야 했다.
조금만 눈을 돌려 다른 코인의 차트를 확인하는 순간 행복은 이내 불행으로 바뀐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기 때문이다.
적은 시드라고 하지만 내가 투한 종목은 이 상승장에도 다른 코인과 비교 하자면 별로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종목을 바꾸면 기존의 종목은 오르고 내가 옮긴 종목은 오르지 않는다.
욕심 때문에 먹을 것도 제대로 못 먹고 있는 느낌?
아무래도 투자 방법에 문제가 많은 모양이다.
이 좋은 상승장에도 여전히 불안하다.
오를 때는 이렇게 따로 오르지만 떨어지는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떨어지기 때문이다.
나도 남들처럼 원금 회수하고 수익금으로 코인을 편하게 즐기고 싶다.
잃어도 어차피 없던 돈인데 이런 생각으로 위로하며 편하게 움직이고 싶다.
그날이 빨리 다가오기를 바라고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