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비트가 시원하게 올라줬다.
대략 6% 정도의 상승을 해 줬기에 일봉 기준으로 캔들 차트가 유독 솟아오른 것이 보인다.
이런 상승 덕분에 알트코인들 또한 많은 상승을 했다.
내가 투자 중이던 알트코인 또한 비트의 진격으로 이번 상승에 합류했다.
덕분에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사실 매도를 하긴 했지만 나오는 그 순간까지도 많은 고민을 했다 상승의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온다면 익절 보다는 원금을 지켰다는 선에서 만족해야 할 포인트였다.
갑자기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되었다.
좀 더 버텨서 익절을 볼까? 아니면 여기서 내려 다른 코인을 잡아 볼까.
당장은 버텨도 익절할 가능성이 더 커 보였다.
비트의 힘이 좋아 추가 상승을 기대를 해 볼만했고 차트 또한 다른 코인과 비교해 많은 하락을 겪었지만, 반등은 별로 이뤄지지 않았다.
좀 더 위로 올라갈 여력이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난 매도를 선택했다.
호가 창으로 넘어가는 순간 겹겹이 쌓인 두터운 매도 벽을 보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비트의 상승으로는 저 많은 매도 벽을 뚫는다는 것이 불가능해 보였다.
매도 벽에 부딪혀 하락하지 않으면 다행이다.
그냥 여기서 만족하고 포기했다.
결정을 내리자 행동은 빨랐다. 그냥 그대로 모두 청산해 버렸다.
그동안의 기다림에 조금은 지친 탓이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
나오던 그 순간이 그날의 고점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그때 나오지 못했다면 떨어지는 가치에 원금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또 기다림 속으로 끌려 들어갔다.
코인 하나를 청산했기에 다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자금이 생겼다.
하지만 어제 많은 상승을 한 비트였기에 시작부터 힘이 빠진 모양이다.
계속 하락이다.
덕분에 또 들어갈 만한 타이밍이 보이는 것 같다.
이번에는 맘고생 안 하는 코인으로 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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