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라는 한자 성어가 있다.
인생은 좋은 일과 나쁜 일이 함께 뒤섞여 있어 지나고 보면 복이 화가 되고 화가 복으로 뒤바뀐다는 뜻이다. 우린 좋은 일과 나쁜 일을 예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코인에도 이 말이 통용되는 것 같다.
정확하게는 나 한정으로 반만 맞는 것 같다.
복이 화로는 변하지만, 화는 복으로 변하지를 않는다.
덕분에 안좋은 방향으로 예상도 가능하다.
무슨 말이냐하면 어제 잘 나왔다고 생각한 녀석이 지금 날아다니고 있다.
더 가지고 있었다면 상당한 수익으로 변했을 녀석이다.
항상 내가 매도를 하면 얼마지 않아 상승한다.
하지만 매수를 하면 그대로 떨어진다.
징크스는 여전히 유효한 모양이다.
그나마 하락을 예상하고 아래쪽에서 입을 벌려보긴 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떨어지지 않았다.
날 버려두고 그냥 하늘로 솟아버렸다.
그 코인과의 인연은 내가 매도하는 순간 끊어진 모양이다.
항상 이런 패턴으로 코인이 움직였기에 이미 날아간 녀석은 포기하고 다른 녀석을 물색하기 시작했다. 추격 매수라도 했다가는 그대로 떨어진다.
난 정말 강력한 꽝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 꽝손을 무시하고 오를 만한 강력한 힘을 가진 녀석이 필요하다.
하지만 한참을 훑어보아도 오늘은 애매한 녀석들만 보인다.
진입하기 조금 부담스러운 녀석들뿐이다.
마음에 드는 놈이 하나도 없다.
어플을 끄기 전 어제 내린 녀석을 한번 봤다.
그리고 바로 후회했다.
조금 떨어지는가 싶더니 다시 오른다.
맘에 들지 않는다.
오전장은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 것 같다.
마음에 드는 녀석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다.
오후가 되면 다시 도전해 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