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가 미국 증시 제도권 진입에 파란 불이 켜졌다.
기사를 보면 [가상화폐 미국 증시 제도권 진입 비트코인 지수펀드(ETF)상장 허용] 이런 식으로 올란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검토중 이라고 알고 있는데 기사의 제목만 보면 확정으로 보인다.
이 때문인지 평소와 다르게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하락은 없었다.
오히려 월요일 오전까지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었다.
사실 존버중인 코인을 제외하고 하락장에 대비해 잠시 철수를 했었다.
하지만 결과는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비트가 하락하지 않았다.
오히려 상승을 했다. 근 몇 달 동안 계속 반복되던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알트코인들 조차 비트를 따라 약간이지만 올랐다.
예측이 실패했다.
코인들의 상승은 수치는 크지 않지만 꾸준히 월요일 오전까지 이뤄졌다.
덕분에 도무지 들어갈 타이밍이 보이지 않았다.
오후장으로 접어들 무렵 난 선택을 하나 했다.
매수냐? 혹은 관망이냐.
비트의 RSI를 보면 언제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하게 계속 오를 것 같았다.
비록 수치는 적지만 오늘까지는 꾸준히 오르지 않겠냐는 것이 나의 생각이었다.
관망을 끝내고 매수를 선택했다.
그리고는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매수가 끝나고 2포인트 정도 오른 이후 다시 하락하기 시작했다.
조금 고민이 되었다. 그냥 뺄까? 아님 좀 더 기다려 볼까?
떨어지는 수치가 느리다. 아무리 봐도 약간의 조정 후 바로 오를 것 같았다.
조금 더 기다려보자고 생각을 하고 매수 버튼에서 손을 떼었다.
오를 때처럼 하락도 천천히 이뤄졌다.
오를 것 같은데 계속 떨어진다.
나랑 밀당하는 것도 아닌데 애간장이 다 녹는다.
그리고 깨달았다.
매수는 실패했다고.
신세 한탄하고 싶지 않은데 절로 신세 한탄이 나온다.
정말 마이너스의 손인가 싶었다.
오늘 난 선택을 해야 한다.
얼마나 손해를 덜 보며 손절할까에 대한 고민이다.
오르는 건 포기했다.
그냥 해버려? 아니면 조금 더 기다려 볼까?
이게 많은 하락이 아닌 마이너스 2% 정도의 구간이기에 정말 큰 고민이 든다.
당장이라도 오를 것 같은데 결과는 계속 떨어지고 있고 생각은 많은데 결론을 내리기가 힘들다.
이러다가 선택 장애라도 생길 판이다.
그냥 오르면 얼마나 벌고 내릴까에 대한 기분좋은 상상을 할텐데...
아쉽다.
아마 일기를 끝내고 나면 저녁 장까지 볼지 아니면 그냥 털고 나갈지에 대해서 선택을 할 것 같다.
이번 선택이 그동안의 실패와 다르게 정확한 선택이길 빌어본다.
이젠 그만 허공에 돈을 날리고 싶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