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같은 존버들을 울리는 시카고 선물 만기가 돌아왔다.
본래 마지막 주 금요일에 이뤄지지만 이번 금요일이 공휴일이라고 하루 당겨진 모양이다.
대충 한국 시각으로 30일 1시경쯤이다.
장이 별로 안 좋아 보인다.
이번에도 숏이 우세한 모양이다.
그것도 압도적으로.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지는 폼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도대체 얼마나 해 먹으려고 이러는지…….
어제만 해도 이번 파동의 저점이 어제 아침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만에 상황이 바뀌어 버렸다.
상당히 떨어진 코인 가격을 보고는 투자할 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내가 어리석었다.
혹시라도 투자했다면 이번에도 통수에 당해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장이 살아나기 전까지 관망하는 것이 좋은 생각 같다.
물론 고점에 물려 돈도 없지만 말이다.
아직도 선물 만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남았다.
도대체 어디까지 떨어질지 감이 오지 않는다.
최근 매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유용성에 대한 내용이 쏟아지고 있다.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의 경우에는 이미 손을 데고 있는 느낌이다.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은 신기술임은 분명한데 코인은 힘이 없다.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코인에 관심을 두고 살펴보면 여러 찌라시들을 듣게 된다.
근거 없는 낭설부터 꽤 설득력이 보이는 이야기까지 수많은 찌라시가 돌아다닌다.
물론 말도 안 되는 내용이 더 많다.
상황이 안 좋다 보니 평소보다 상승장에 대한 이야기에 솔깃해진다.
그것도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상승장을 이야기하는 말보다 이상하게 믿고 끝도 없이 주장하는 엉터리 상승 이야기가 더 마음에 와닿는다.
글을 쓰는 나도 어이가 없다.
이래서 사람이 사기를 당하는 모양이다.
돈이 뭐라고 여유가 없다.
냉정함이 사라졌다.
오늘 코인 차트는 그만 보고 바람이나 쐬어야겠다.
생각이 정리되면 그때 다시 보던가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