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보 끝에는 하락만이 존재한다.
요즘 코인의 모습이다.
아래쪽으로는 한없이 열려 있지만, 위로는 저항선에 걸려 움직일 생각을 못 하고 있다.
오늘도 마찬가지인 모양이다.
엄청 떨어지고 있다.
떨어지기 시작하자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미국의 클라우드 법 때문에 떨어졌다.
중국의 고래들이 이유 없이 해외 거래소를 통해 매도하고 있어 떨어지고 있다.
등등의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모르다가 정답 같다.
지금 나오는 악재가 코인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아무도 모른다. 아마도 안다면 그가 코인을 움직이는 코인의 신일 것이다.
이렇게 아래로 떨어지는 와중에 안 좋은 소식이 또 하나 나왔다.
라이트페이의 철수.
개인적으로 라이트 코인을 가지고 있어 머리가 아프다.
그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는 코인을 라이트페이 하나 보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망했다.
하락의 끝은 어디일까?
게시판의 글을 보면 항상 다음 달은 회복한다고 떠든다.
하지만 결과는 지금까지 떨어지고 있다.
아직까지 그들의 주장은 틀린 상태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기대를 한다.
일부의 투자자들은 작년 차트를 가져와 비교한다.
오차는 존재하지만 비슷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의미 업는 짓 같다.
아직은 오차 범위 안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작년을 기준으로 3월 하락 이후 중반부터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이번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코인의 등락 주기가 매년 비슷한 추세를 보이던데 이번엔 아닌 모양이다.
코인은 떨어지고 장은 어렵다.
투자의 난이도가 대폭 상승해 수익은커녕 원금을 지키는 투자자가 승리자 같다.
웃긴 건 이 와중에 수익을 거두는 사람의 존재다.
정말 지금의 장은 고수들 이외에는 손을 데면 안 되는 시기 같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다.
하지만 고점에 물려있어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바보 같은 투자를 하고 있었다.
누군가는 고점에 물려있어 이 정도 하락에는 별다른 느낌도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체념했다는 말이다.
많은 존버 투자자들의 심정으로 생각된다.
나 또한 체념에 가까운 상태로 코인을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락에 가슴이 아프지 않은 건 아니다.
그저 눈물이 말라버린 느낌이다.
답이 보이지 않는 이 상황 어찌 돌파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정표를 잃어버린 느낌이다.
모든 코인이 상승하는 그 시절이 거짓말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