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은 살인행위 & 자살행위임과 동시에 가족과 동반자살하는것과 다를바가 없다.

umkin(64)
Published in
#kr
Words
216
Reading
1 min
Listen
Play
8y

사실 제가 어렸을때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크게 없었습니다. 그시절에는 명절때 가족끼리 모이거나 벌초라도 하러갈때 어른들은 늘상 막걸리나 소주를 걸치고 운전하는것이 무슨 관례와 같았죠. 그때는 다행히 부모님세대가 30~40대였기 때문에 그래도 해독이 빨라 사고가 날 확률은 그나마 적었을겁니다.

그러다가 제가 정신이 번쩍들며 경각심을 가지게 된것은 8년전에 다니던 회사의 회식자리에서 반강요로 2차를 끌려가는데, 이미 만취한듯한 사장의 차에 타서 영등포에서 파주까지 달리는 차를 탄 순간이었습니다. 당시의 지옥같던 체어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옆좌석의 여직원에게 성희롱 가까운 멘트를 날리며 어찌나 밟아대던지 양 옆으로 흔들리며 지그재그로 가는게 느껴지더군요. 사회 초년생이었던 저는 아무말 못하고 뒷자석에서 후덜덜 거려야했죠. 다행히 아무 일 없었습니다만 그때 사고가 안난게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주운전은 무조건 피해야합니다. 대리비 3만원 아끼려다가 내 목숨은 물론이고 죄없는 남의 목숨을 빼앗아 갈수도 있고, 그로 인해 본인과 가족들.. 온 집안이 풍비박산 날수도 있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또 무슨죄인가요? 누구든 본인이 안취했다고 생각하지만 만취직전에는 원래 취한걸 제대로 인지하지 못합니다. 본인이 베스트 드라이버라고 생각하지만, 돌발상황에서도 그럴수 있을까요?!

인기검색어를 점령한 박모씨의 사건을 보며 또 다시 경각심이 느껴집니다.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실력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음주운전은 버릇이고 자만이죠. 음주운전 하지 말아야 하는건 물론이고, 뭐 갑과 을의 관계라던지 이런거 상관없이 만류하고 절대 타지 않겠다고 해야합니다.

음주운전 사고로 네가족이 아파트에서 단칸방에 가야했던 지인의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고, 음주운전 사고의 피해자가 되어 미래가 유망했던 20대 인디뮤지션의 사망도 보았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이자 자살이고, 내 가족을 말 그대로 '떡락' 시키는 행위이며 ㅡ 남과 남의 가족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준다는걸 명심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