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hermes-k 님의 포스팅을 보고.. 아 갤익 보고싶다.. 갤익! 갤익!! 하던 저는 우연찮게 페북에서 좋은 라인업을 발견합니다! 그것도 무려 어린이날! 야호~~ 씐나~~ 정확히 집에서 홍대까지 한시간반 걸렸습니다. 어린이날답게 뛰놀아야 하니까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먹고.. 그리고 부대찌개를 먹고,
이어서 돈카츠 카레나베를 먹고 ㅋㅋ 어.. 먹으러 간게 아니었는데.. 암튼 저는 폰부스부터 볼 생각으로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입장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마릴린 맨슨 공연 이후로 공연을 보러간게 1년 반정도 됬더군요. 덜덜덜.. 귀차니즘에 물들었던 제 자신을 반성해봅니다.
클럽FF는 진짜 한 2년만에 온것 같아요, 변한게 없더군요 ㅋㅋ 폰부스가 공연중이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인기가 막 많은 밴드는 아닌데.. 10년 넘게 롱런하는거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뒤에서 노가리까며 분위기 적응좀 했습니다.
그러다 전기뱀장어 시작전에 앞쪽으로 슈슈슉 들어왔어요, 아 워너 스테이크~ 유 워너 스테이크! 예에~~ 스테이크, 적도, 미로 등등을 연주하고 별똥별로 끝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수있다는게 홍대 인디공연의 매력이겠죠!
전뱀은 사실 제가 유일하게 듣는 잔잔한 밴드라서 ㅋㅋ 굉장히 오랜만에 공연을 본것 같아요.. 한 5년만에 라이브 보는 ㄷㄷ 베이스하시는분이 바뀌었더군요. 이전 베이스하던 분이 여신이어서 남성팬덤이 많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다음은 스트릿건즈! 이젠 정말 사기밴드가 된것 같다는 느낌이에요 ㅋㅋ 예전에 락타이거즈일떄 좋아하다가 여성보컬이 나가고 남성보컬로 바뀌었을때 과연 먹힐까 했는데.. 대박쓰! 엘비스 프레슬리가 따로 없다는~ 온 공연장이 트위스트로 가득했습니다 ㅋㅋ
처음봤을때 유일하게 더블 베이스를 쓰는 밴드라 신기했었는데, 여전히 고수하고 있습니다 ㅋㅋ 돌리기도 하고 저렇게 올라갈수도 있어요 ㅋㅋㅋ
그다음은 탈진로큰롤! 우주로 가는 폭주열차! 대마 재배자들! 킹왕짱황갓제네럴마이스티! 갤럭시 익스프레스~ 저는 갤익 이전에 꼭 데낄라 샷을 때려줍니다. 그래야 뛰어다니고 몸통박치기할 힘이 생김ㅋㅋ 시작부터 때려박는 드럼과 더티한 기타음에 관중석은 난리가 납니다.
몇년만에 국내공연 보는건데도 슬램존에 아는 사람이 3명이나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아 역시 나만 너무 쪄들어 사는거였어.. 진짜너를원해, 호롱불, Bye bye planet~ 으로 때려박고, 앵콜로 어린이날답게 개구쟁이! 를 작렬하며 공연을 끝냈습니다. 정글더블랙을 안해줘서 아쉬웠지만 딱히 존을 만드는사람이 없어도 서로 부딫히고 깽판치는 분위기에 취하여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렸네요. 곧 단공한다고 해서 고민중입니다 ㅋㅋ 스트레스 날리는 일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