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모임을 몇개 운영해보면서 느낀건데 어떤 지역이든, 어떤 모임이든 간에 12명정도 모아놓고 있다보면 기가 막히게도 남녀 가리지 않고~ 난봉꾼, 발정꾼, 영업꾼, 사기꾼이 한명씩은 있습니다. 아무리 '친목' 모임이라고 고시를 해놔도 저런 꾼들이 잠입을 하지요. 그리고 그들은 꼭 모임장 앞에서 베스트일꾼이며 나서서 희생하기를 자처합니다. 그리고는 "이 모임 너무 좋은것 같아요, 최고의 모임장인듯!" 이라는 안심멘트를 때려주고 친엄계를 자처합니다. 모임장의 눈치를 보며 뒤에서는 작전을 펼치는 그들의 정체는 사건이 터지거나, 혹은 모임이 해체된 뒤에서야 알려지게 됩니다. 피해자나 이용당한 사람들은 그제서야 울분을 토하지만.. 뭐 어쩌겠나이까..?
스팀잇은 일종의 개인사업과도 같습니다. 업종은 정보, 웹툰, 이야기, 사진, 일상, 요리, 먹방, 마켓, 뻘글 등이 있겠네요. 소통과 제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필요에 따라 사업자간의 미팅이나 협력도 있을수 있겠지요.
그런데 협력이나 제휴가 아니라 이 사업자들을 억지로 묶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금제 할인혜택 해드리겠다고 전화와서는 막상 더 좋은 핸드폰이 나왔다고 영업하는 판매원처럼, 은연중에 본인의 생각에 동조하는 이들을 묶어버리고 본인이 대표 또는 선지자처럼 군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기업의 노조단체장이라도 되는듯이 그것으로 힘을 얻는, 소통이나 보상 SNS를 떠나서 사람들을 포섭하는 행위를 하며 개인사업자들을 뭉쳐 본인의 법인사업으로 만들어버리는 꾼들이 있습니다.
유대인을 적으로 규정해 학살했던 학살자처럼, 증세없는 복지를 하겠다고 주장했던 전 대통령처럼, 새로운 패러다임을 명목삼아 젠틀하게 편을 가르고, 거침없이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죠. 국회의원이라도 된 마냥 세뇌하기 시작합니다. 마치 뷧꼬인 써울 오!~~알쥐? 처럼요. 꾼들을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겁니다. 그런류의 사람들은 감언이설로 자신을 통해 혜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는것처럼 포장하고 실제로 미약한 보상이라도 주기때문에 그럴싸하다고 느낄수도 있지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회사매출이 올라가도 월급은 안오르고 사장배때기만 두둑해지는것처럼 결국은 그렇게 됩니다.
사실 생각과 의도가 맞는 사람들끼리 모이게 되는것과 팔이 안으로 굽는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ㅡ 진짜리더와 꾼은 확연히 다릅니다. 잠시만 냉정하게 생각해본다면 그 차이는 확실히 드러납니다. 호불호가 갈리며 극과극이 심화되는 요즈음, 부디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유저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