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중독@uksama입니다.
어제 드디어 10개월간의 교통사고 분쟁이 결론났습니다.
이러한 교통사고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여러분께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 동안의 교통사고 처리 과정을 하나씩 이야기 할까 합니다.
2016년 11월 6일 일요일 오전 10시
13년 무사고 운전 제 인생의 첫 교통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사고 당시 상황 설명을 좀 드리면..
1차선은 좌회전 전용, 2차선은 직진좌회전인 교차로에서 저는 2차선에서 좌회전을 하고 있는데 1차선으로 가던 차량이 직진을 하며 사고가 난거죠..이렇게요..
다행스럽게도 큰 사고는 아니였기에 일단 와이프와 애 상태가 괜찮은 것을 확인 후 차에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상대방 운전자가 다짜고짜 화를내며 옵니다..헐...
저보고 거기서 직진해야지 좌회전을 하면 어떻게하냐! 내 블랙박스에 다 찍혔다. 당신 차에도 블랙박스있네. 나중에 딴소리하지마라며 제 블랙박스 설치된 것도 사진을 찍더군요(아직 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는데 혹시 아시는분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어이가 없어서 직접 데리고가서 차선 표시를 보여줬습니다.
그러자 잠시 당황하더니 이번엔 자기는 크게 좌회전하는데 제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돌았다더군요..;;;;그리고 자기가 경찰 불렀으니까 기다리라길래 저는 일단 보험사만 연락했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시면..뒤에 있는 차량이 좌회전하려는 것 같이 보이시나요? 아니면 앞에 있는 제 차와 좌회전 유도선 사이 간격이 차 한대 지나기에 좁아 보이시나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일단 좀 진정을 하고 그쪽 차에가서 동승자들 괜찮냐 다친곳 없냐고 물어봤습니다. 와이프와 애 두명이 있었지만 다행이 괜찮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와이프는 차에서 내리더니 자기네가 2차선 가는데 제가 3차선에서 끼어들었다며 소리를 쳤으니 괜찮은 거였겠죠ㅋㅋ그 말에 남편이 찔렸는지 말리긴 했습니다.
사고가 크진 않은데 제 차 충격받은 위치가 안좋네요. 뒷문부터 뒷 범퍼까지 쭈욱~긁혔습니다. 이런건 사진 잘 찍어 놔야죠.
보험사를 기다리며 제 후방 블랙박스를 보니 아무리 봐도 상대방 차량은 직진하려던게 맞아 보입니다. 거기서 결정적으로 좌회전 방향 지시등도 켜지 않은게 다 찍힌거죠.
딱 걸렸다 이놈!
시간이 좀 지나자 경찰과 양측 보험회사 직원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크게 다친 사람이 없으니 경찰은 사진만 찍고 교통 정리 후 돌아갑니다. 그리고 저희 보험사 직원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상대방은 계속 제 잘못만 주장합니다. 제가 더 이야기 해봐야 뭐하겠습니까 이런거 대신 하라고 보험 가입하는거지.
결국 일단 사고 등록 후 양측 모두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아..10개월이 지났지만 그때를 생각하며 글을 쓰니 부들부들 화가 나네요. 그러다보니 글이 좀 두서없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그 자리를 떠날때까지 상대방은 저희쪽 다친 사람이 없는지 안물어보더군요. 말 한마디만 했어도 이렇게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일단 여기서 1편을 마치고 2편에서 다음 날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지금까지 여행중독@uksama였습니다.
ps. 사고 처리 중 급한 일이 있는지 상대방 와이프는 택시를 타고 먼저 떠났습니다.. 바로 그 직진 방향으로...ㅋㅋㅋ
사건 정리
좌회전 가능한 2차선에서 좌회전 중 1차선에서 직진하는 차량에 사고 당함.
상대방은 다짜고짜 화를 내며 내 과실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