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을 타고 출 퇴근 할 일이 많아졌다.
가끔 7호선을 타는 나는
뚝섬유원지 역을 지나갈때마다 지하철 문에 붙어서 한강을 바라본다.
오늘 괜히 바라보고 있다가 기분이 묘했다.
서울에 올라온지 6년쯤 지났나
처음 서울에 올라와 친구와 한강을 앞에두고 맥주를 마신게 떠오른다.
그때부터 한강은 참 많은 생각과 다짐을 해주게 만드는 곳이었다.
'한강 보면서 사는 사람들은 어떤 기분일까?'
'그 사람들은 뭘 해서 먹고 사는걸까'
'돈 많이 벌어서 한강이 보이는 곳에 남부럽지 않게 살아야지.'
'내가 서울에 온 이유는'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영동대교를 건널 땐 참 좋아 한강이 흐르는 다리 중심으로 좌측은 롯데타워 , 우측은 남산타워'
'한강에서 먹는 치킨과 라면 그리고 맥주는 꿀맛이야'
'우울할때 한강보면서 있으면 뭔가 날 달래주는 기분이야'
등등
말 할 수 없는 수 없이 많은 감정과 감성들이 교차한다.
특히 노을이 질 땐 그러한 감정과 감성이 배가 된다.
지금도 한강을 보고 있자면 내가 이 곳에 오기를 잘 했다고 느낀다.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는 느낌을 참 많이 받는 것 같다.
그렇게 또 한번 한강이 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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