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kk 입니다.
외근을 다녀오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상가 앞을 지나가는데 경비원 한 분이 쭈뼛쭈뼛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뭔가 잘못되었나 싶어서 가면서 뒤를 여러번 돌아봤는데, 떨어진 담배꽁초를 주우셨습니다.
그러고 그냥 가려고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굳이 담배꽁초를 쭈뼛거리면서 주울 이유가 없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돌아보니 담배꽁초를 툭툭 털면서 태우고 계시더군요.
이걸 보면서 더럽다는 생각보다는 안타깝고 돈이 웬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분도 분명 한 가정의 아버지일테고 그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나와서 일하고 계실텐데 담배 한 갑은 사치라고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이 시국에 담배 한 갑을 못 살 정도는 아닐테고.. 그 놈의 돈이 웬수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분명 돈을 가지고 있다고 모두가 행복한 것은 아니겠지만, 자전거에 앉아 우는것보다 벤츠에 앉아 우는게 낫다고 그만큼 인생에 있어서 돈이라는게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게 사실입니다.
버는건 어렵고 쓰는건 쉽다고 하지만 쓰는게 어려울만큼 많이 벌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생각지 못한 경우를 보게되서 참 씁쓸한 생각이 많이 드는 하루였네요.
다들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고,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